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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황당] 당신이 차량 앞범퍼에 꽂혀 있는 아이패드를 발견하게 될 확률은? 더군다나 그 아이패드가 생생하게 살아있다면?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볼듯한 사건이 미국 조지아주에서 일어났습니다. 어딘가에서 난데없이 날아온 아이패드가 차량 앞 범퍼에 박힌 사건입니다. 그런데 운전자는 집에 도착할 때까지 이런 일이 있었는지 조차도 몰랐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틀랜타에 사는 23살의 여성 운전자인 '알렉사 크리사'는 여느 날과 같이 자신의 자동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코너를 돌다가 뭔가가 자동차로 날아오는 느낌을 받았지만, 별다른 충격을 느낄 수 없었던 그녀는 차를 멈추지 않고 집으로 계속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아버지가 주차된 차 앞 범퍼에 이상한 물체가 박혀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스톤칩도 아니고 대못도 아니었습니다. 터무니 없게도 아이패드 하나가 범퍼에 박혀 있었던 것입니다. 더욱 더 놀라운 건 망치로 힘겹게 꺼낸 아이패드가 아주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 것입니다.

아이패드 속에서 주인의 신원을 발견한 크리샤와 그녀의 아버지는 아이패드는 주인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해지는 점은... 과연 아이패드는 어떻게 알리샤의 차 앞 범퍼에 꽂히게 된 걸까요? 

차 지붕에 음료수를 담은 컵이나 장바구니, 지갑을 올려놓은 채로 그대로 차를 출발시키는 분들이 계시죠. 아이패드의 주인 역시 문제의 아이패드를 자동차 지붕에 올려놓은 걸 깜빡하고 차를 그대로 출발시켰고, 뒤 따르던 알리샤 차랑에 표창처럼 날아가 박혔던 것입니다. 황당한 스토리지만 타블렛 기기가 팔리는 속도를 보니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자주 보게될 것 같습니다.

차량 주인은 아이패드 주인에게서 수리비를 받았다고 하는데 아이패드를 어떻게 처리됐는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이패드 주인이 애플케어+를 들어놨길 바랍니다. 



참조
ABC57 /via CNet - Flying iPad lodges in woman's bum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