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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파일공유 서비스 Droplr, 유료 구독 체제로 완전히 전환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이미지/파일 공유 서비스 'Droplr'를 이용하려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Droplr 개발팀은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계정 지원을 중단하고 매월 구독료를 부과하는 라이트 계정을 새로 서비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독료로 최근 새로 공개됐는데, 한번에 2GB 이내의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트 계정의 구독료가 월 4.99불 또는 연 49.99불에 제공됩니다. 개별 파일에 대한 용량 제한은 있지만, 업로드 가능한 파일 갯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라이트 계정보다 한 단계 위의 프로 계정의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월 9.99불 또는 연 99.99불에 서비스되며, 보안이 강화된 개인 URL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인터넷 포럼, 블로그에 파일을 직접 임베드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Droplr 무료 계정 사용자는 오는 2월 7일까지 서비스가 유지되며, 이후에도 계속 계정을 유지하려면 유료 계정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다만 신규 가입자와는 달리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라이트 계정은 월 3.49불 또는 연 34.99불에, 프로 계정은 월 6.99 또는 연 69.99불에 구독할 수 있습니다. 유료 계정 전환 및 가격 정보는 Droplr 사용자 계정 관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Droplr에 새로 가입한 신규 사용자는 30일 동안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사용자가 생성한 레퍼럴 링크로 가입 시 구독료 10%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때 레퍼럴 링크를 제공한 기존 사용자도 10% 추가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최대 10명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해 프로 계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Droplr가 갑자기 유료 노선으로 전환돼 당혹감을 느끼는 분도 분명 있으실 텐데요, CloudApp, Dropbox를 비롯해 여전히 이미지/노트/파일을 무료로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많이 있습니다. 단지, 원스톱으로 파일을 공유하고 링크를 생성할 수 있는 Droplr 보다 사용 방법이나 인터페이스가 덜 세련되고 덜 심플할 뿐입니다.

한편, 이번 유료화 발표와 함께 새로 출시한 Droplr for Mac 4 버전은 이미지 섬네일 표시 기능과 제목 편집 기능, 스크린샷 촬영 및 주석 첨부 기능이 새로 추가됐으며, 검색 기능이 개선되었습니다. 새 버전은 링크를 통해 바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맥 앱스토어 버전은 아직 심사 중이라고 합니다.

ONE™: 그동안 블로그 포스팅에 포함하지 못한 파일을 댓글로 첨부하거나, 답변용 스크린샷을 공유할 때 Droplr를 사용해 왔는데, 기존의 링크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유료 서비스에 가입할 것 같습니다. 한 앱/서비스에 종속되면 이런 문제가...



참조
• Droplr goes paid-only with new plans & pricing
• Droplr for Mac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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