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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애플 마우스로 만든 패션 아이템

집에 고장난채 방치된 애플 마우스가 굴러다니는가? 아니면 지구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사람인가?

그런 사람이라면 이 제품을 한번쯤 눈여겨 보자. 미국 텍사스 소재의 한 수공예샵에서 구형 애플 마우스로 만든 독특한 허리띠를 내놔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DNA를 싣고 다니는 남성의.. 음.. 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우스꽝스럽지만 맨들맨들한게 촉감은 좋아보인다. (웃음) 

마우스와 벨트를 연결하는 부위는 고도의 지능이 요구되는 어떤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공구상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쇠붙이와 스크류로 고리를 달아 둔 것 뿐. 따라서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직접 도전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 같다.

크기 때문에 앞의 제품이 버거운 여성은 애플의 하키퍽 마우스로 만든 이 앙증맞은 버클도 좋아보인다. 그런데 남자들이 괜히 신기하다고 클릭했다간 변태로 오인받기 쉽상.

가격은 각각 미화 22불과 28불이며 '벨트'는 별매.

제품은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지금은 잠시 주문이 막혀 있다. 판매자는 구형 애플마우스를 입수하는 그때그때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수급이 굉장히 타이트하고 중고 마우스로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생채기와 외관상의 하자는 감안하고 주문할 것을 당부했다.

죽었다 깨도 내가 이 벨트를 차고 다닐 일은 없겠지만 남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다 못해 휘어잡을 수 있는 '잇 아이템'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궁극의 허리띠가 될지도 모르겠다.



링크
• GettingWeddy /via TU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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