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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애플, OS X 매버릭스 10.9.3 세 번째 베타 버전 배포 - 빌드 '13D21'

OS X 매버릭스 10.9.3 두 번째 베타 버전이 나온지 일주일 째인 오늘 세 번째 베타 버전이 개발자와 애플시드에게 공개됐습니다.

앞의 두 베타 버전이 그래픽 드라이버와 오디오 두 영역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것과는 다르게 사파리 7.0.3 버전과 새 베타 버전은 아이튠즈를 통한 연락처∙캘린더 로컬 동기화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아이튠즈 11.1.6 베타 버전이 매버릭스 베타 버전과 동시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

"로컬 동기화"는 온라인 서버를 경유하지 않고 맥에서 iOS 기기로 연락처와 캘린더 데이터를 곧바로 내보내는 기능입니다.

아이클라우드 등 온라인 서버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 변경 사항이 실시간으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민감한 개인정보가 외부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보안에 있어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버릭스 초기 버전에 해당 기능이 제거됨에 따라 불만을 제기하는 사용자가 많았는데, 애플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누락된 기능을 다시 되돌릴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신규 베타 버전을 설치한 뒤 iOS 기기에서 연락처 및 캘린더에 대한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중단하면 아이튠즈에서 iOS 기기로 내보낼 연락처와 캘린더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

OS X 매버릭스 베타 버전과 함께 설치되는 사파리 7.0.3 버전은  아이클라우드 키체인과 웹 푸시 기능, 확장 프로그램에 대한 호환성 개선사항을 포함하고 있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라기 보다는 유지 보수성 업데이트에 가깝습니다.

한편, 애플은 2주 전 공개한 OSX 10.9.3 첫 번째 베타 버전에서 서드파티 4K 디스플레이에 대한 "레티나  모드"를 지원하는 한편, 2013(하반기) 맥북프로로 4K 영상 출력 시의 초당 프레임을 60Hz로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오늘 나온 매버릭스 베타 버전의 새로운 빌드 넘버는 이틀 전에 애플 직원에게 공개된 '13D19' 보다 두 단계 더 높은 '13D21'이며, 용량은 300MB입니다. 개발자와 애플시드는 맥 앱스토어를 통해 새 베타 버전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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