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맥북에어에 관한 각종 추측성 루머가 맥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습니다.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다∙ 따로 팬이 달리지 않아서 소음이 없을 것이다 ∙ 트랙패드를 물리적인 클릭감 없이 터치로만 조작하게 될 것이다 ∙ 지금보다 더욱 저렴해 질 것이다 등 그 종류도 무척이나 다양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맥북에어 루머하면 으레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블랙 바디'에 관한 루머는 이번에 종적을 감췄습니다. 신형 맥 프로 바디에 이어 맥북 시리즈도 충분히 검은색으로 나올 수도 있을 법 한데 말이죠. 과연 맥북에어가 검은색으로 나오면 어떤 모습일까요?
미 애플 관련 블로그 'TUAW'에서 현 맥북에어를 검은색으로 포토샵한 이미지 다수를 공개했습니다.
광택 때문에 블랙이라기 보다는 현 아이폰 5s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에 더 가까워 보이는데, 나름 고상하고 세련돼 보이는게 하나쯤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꿈틀거립니다.
실제로 애플이 과거에 맥북에어 블랙 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풍문이 있었는데, 블랙 파우더를 입힌 알루미늄 바디에 남는 체유(=개기름)가 미관을 헤친다는 이유로 당시 CEO이던 스티브 잡스가 프로젝트를 취소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이제 CEO도 바뀌었는데, 팀 쿡은 과연 검은색 맥북에어 또는 맥북프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검은색 맥북을 출시하면 곧바로 구매할 사람이 한둘이 아닐 텐데 말이죠. 팜레스트 필름도 불티나게 팔려나가겠지만요.
참조
• TUAW - Here's what your new black MacBook Air would look like, if it existed
• MacRumors - Next-Generation MacBook Air to Include Black O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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