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uickMark (0.99불 → 무료)
"내가 쓰는 맥의 성능은 다른 모델과 비교해 어느 정도일까? 최신 기종보다는 아무래도 좀 느리겠지?"
이런 물음에 답할 수 있는 앱이 맥 앱스토어에 무료로 풀렸습니다.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맥의 성능을 측정한 뒤 다른 맥 컴퓨터의 평균 점수와 비교해 볼 수 있는 'iQuickMark'라는 앱입니다. 이 카테고리는 '긱벤치(Geekbench)'라는 멀티 플랫폼 벤치마크 툴이 꽉 잡고 있지만, 이 앱도 개인적인 용도로 간단하게 쓰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수집해도 괜찮은지 물어보는 대화 상자가 나타납니다. 자료가 누적될 수록 정확도는 올라가겠지만, 개인정보 유출이 염려되는 분은 거부해도 좋을 듯합니다.
벤치마크가 끝나면 CPU∙RAM∙OS∙Disk 항목별로 점수가 나타나며, 동일한 기종의 벤치마크 평균 점수가 같이 표시돼 성능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프로세서를 업그레이드한 CTO 기종(2011 맥북프로)을 쓰고 있고 메모리도 16GB로 업그레이드 했는데, 비교 대상은 일반 모델이라 성능이 19% 정도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납니다. ▼
각각의 테스트 항목을 클릭하면 보다 구체적인 벤치마크 점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CPU 테스트의 경우 Dhrystone, Blowfish 등 다른 유명 벤치마크 툴에서도 널리 사용하는 벤치마크 알고리즘을 많이 채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벤치마크 비교 대상을 2013년 최신 맥북프로로 바꾸어 보았습니다...만 하지 않을 걸 그랬습니다. 생각보다 점수가 처참히 벌어집니다. 하긴 출시된지 이제 햇수로 3년이나 된 모델인 만큼 일부 누락된 기종도 있으나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 대부분을 비교 대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벤치마크 테스트를 수행할 때마다 테이블에 결과를 기록하여 나중에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두 달에 한 번 꼴로 벤치마크를 수행하면, 하드웨어에 이상이 생겼는지를 알아볼 때 도움이 될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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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iQuickMark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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