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tmatic PhotoTrip (4.99불 → 무료)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들에게 유용해 보이는 앱이 무료로 풀렸습니다.
사진에서 GPS와 날짜 정보를 가져와 지도에 이동 경로를 그려주는 'Softmatic PhotoTrip'이라는 앱입니다. 여행 도중 사진을 찍은 것만으로 자신이 지나온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여행 일지에 붙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에 돌아와 여행의 추억을 되새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파인더나 아이포토 등에서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드롭 영역에 떨궈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경도와 위도, 해발고도, 촬영일자를 읽어옵니다. ▼
근래 촬영한 사진 몇 장을 떨궈주었더니 무슨 철새 이동 경로도 아니고 정처없이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절 발견하게 됩니다. 참고로 사진의 메타데이터에 GPS 또는 날짜 정보가 기재돼 있지 않은 경우 임의로 장소를 짝지어주거나 시간 순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지도 데이터는 애플 서버가 아닌 구글에서 가져옵니다. 따라서 좁게는 집 근처에서 넓게는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자신이 이동한 경로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지도의 종류도 구글 맵과 마찬가지로 일반, 위성, 하이브리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동 루트뿐 아니라 도보나 자전거, 교통 수단으로 이동한 누적거리까지 자동으로 산출해 주는 편리한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
지도에 사진을 모두 추가하고 디테일한 작업을 마치면 지도를 전용 파일로 저장하거나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PDF, PNG, JPEG 포맷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한시적인 기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것 외에 여행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몇몇 오작동하는 기능이 보이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있는 등 전반적인 완성도가 살짝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또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자칫 본의 아니게 자신의 '신상'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수 있으므로 사진을 추가한 지도을 공유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듯합니다.
원래 가격은 4.99불인데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무료로 배포되는 것이라고 하니 늦지 않게 받아두시기 바라며, 보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공식 웹사이트에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니 궁금한 점이 있으면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참조
• Softmatic PhotoTrip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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