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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튠즈 매치 및 애플 뮤직 클라우드 보관함 한도 2만5000곡에서 10만곡으로 확대

아이튠즈 매치와 애플 뮤직을 통해 동기화 할 수 있는 음원 수가 10만 곡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입니다.

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오늘 아이튠즈 매치애플 뮤직 서비스가 업데이트되면서 온라인 보관함에 담을 수 있는 음원 개수가 2만 5000곡에서 10만곡으로 4배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즉, 두 서비스 중의 하나에 가입한 사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최대 10만 곡의 노래를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포함한 다른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전에는 2만5천곡을 초과한 부분에 대한 업로드가 이뤄지지 않아 아이튠즈 라이브러리를 여러 개 운용하거나 즐겨듣지 않는 음악을 삭제하는 등의 불편함이 따랐습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 개인이 2만5천곡이 넘는 음원을 소장하고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라며, 기존의 서비스로는 이런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어 애플이 개선안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실제로 이 같은 변화는 이미 에디 큐 애플 수석 부사장의 트위터를 통해 언급되면서 어느 정도 예상돼 왔습니다. 애플 뮤직이 정식으로 런칭하기 전인 지난 6월, 에디 큐 수석 부사장은 iOS 9과 함께 애플 뮤직과 애플 매치 보관함에 담을 수 있는 음원 개수가 10만곡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반년 가까이 아무런 변화가 없던 가운데 보관함 규모가 대폭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애플 뮤직과 아이튠즈 매치에서 제공하는 음악 스토리지 서비스는 아이클라우드의 다른 서비스와는 달리 연회비를 낸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기능은 데스크탑 컴퓨터에 저장된 음악을 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기능으로, 그렇게 업로드된 음악은 사용자의 다른 기기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 사용자가 보유한 음원이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경우 따로 업로드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시간을 절약할수 있고, 업로드한 저음질 음원도 256kbps AAC 음원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항상 고음질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조
9to5mac Apple raises iTunes Match iCloud Music Library limit to 100k songs, up from 2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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