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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맥용 오피스를 늘 최신 버전으로 유지시켜주는 '자동 다운로드 및 설치' 옵션 제공

마이크로소프트가 맥용 오피스 365에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맥용 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토업데이트(Microsoft AutoUpdate, 줄여서 MAU)'를 통해 업데이트가 이뤄집니다. 아무 오피스 프로그램을 실행한 뒤 메뉴 막대 > 도움말 > 업데이트 확인을 클릭했을 때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바로 그것입니다. (위 사진)

지금까지는 '자동 업데이트'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새로운 업데이트가 나왔는지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오피스와 함께 MAU가 3.8 버전으로 판올림하면서 '자동 다운로드 및 설치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백그라운드에 상주하는 데몬 프로세스를 통해 오피스를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시켜주는 기능인데요. 단순히 자동 업데이트 창에서 해당 옵션을 켜놓기만 하면 다운로드에서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집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이 실행 중이어서 업데이트가 불가능할 때는 알림 배너를 띄워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을 유도합니다. 알림 배너에서 '앱 재시작'을 누르면 이미 내려받아둔 패키지가 설치되고, 만약 중요한 작업 때문에 설치를 미루고 싶을 때는 '나중에 업데이트'를 클릭하면 되됩니다 이때는 12시간 뒤에 다시 자동 업데이트를 시도한다고 합니다.

흡사 윈도우 OS나 macOS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응용 프로그램은 늘 최신 버전을 유지하는 게 권장되고 새로 도입된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적극 활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백그라운드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수행하는 프로세서의 이름은 'Microsoft AU Daemon'입니다. 평소에는 CPU를 거의 사용하지 않다가 업데이트를 확인할 때만 2~10%로 올라가고, 메모리 점유율도 5MB 수준으로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참조
Microsoft - What’s New in Microsoft AutoUpdate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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