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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iOS

[루머] 신형 아이폰, 혁신적인 3D 전면 카메라 기술 탑재

올 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아이폰에 대한 보고서를 연신 쏟아내고 있는 KGI의 애널리스트 궈밍치가 이번엔 새로운 아이폰의 전면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았습니다.

궈밍치의 연구 보고서를 입수한 맥루머즈와 나인투파이브맥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0주년 기념 아이폰(‘아이폰 8’)에 탑재되는 새로운 전면 카메라에는 3D를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전면 카메라뿐만 아니라 적외선을 송수신할 수 있는 센서를 추가로 탑재해 거리감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애플이 지난 2013년에 인수한 이스라엘 기업 프라임센스의 알고리즘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프라임센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360의 동작 인식 센서인 키넥트의 주요 기술을 개발한 곳이기도 합니다. (엑스박스 원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기술로 구현됐다고 합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무엇이 가능해질까요? 일단 제대로 된 얼굴 인식 기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10주년 아이폰에는 홈 버튼이 빠지면서 터치 ID 지문 인식 센서도 빠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애플은 이를 대신해 윈도우 헬로와 비슷한 얼굴 인식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D 장면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주인의 사진을 내미는 것만으로는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없게 됩니다. 혹은 홍채 인식 기술 또한 프라임센스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 게임에 사용자를 캐릭터로 적용하는 등의 응용도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궈밍치는 장기적으로 이 기술을 아이폰의 후면 카메라에도 적용시키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현재 아이폰 7 플러스에서만 지원하는 심도 효과를 카메라 두 개를 모두 쓸 필요 없이, 오히려 더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됩니다.

10주년 아이폰에는 그 외에도 ‘기능 구역’이 포함되는 새로운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아이폰 7 수준의 크기, 그리고 아이폰 7 플러스 수준의 배터리 등 현재의 아이폰 7에서 큰 진보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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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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