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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맥용 리그 오브 레전드(LOL) 공식 클라이언트 베타 버전 공개. '북미 서버 이용 가능'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인기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LOL)를 이제 맥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LOL을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는 오늘 자사 블로그를 통해 맥에서 LOL을 즐길 수 있는 맥용 클라이언트를 베타 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라이엇게임즈는 또 맥 버전 사용자들과 PC 버전 사용자들이 같은 서버에서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기존의 챔피언과 스킨을 맥 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양 플랫폼이 기능면에서 완전히 동일하다고 밝혔습니다.


맥용 클라이언트 베타 버전과 함께 라이엇 개발팀에서 공개한 영상 

LOL은 플레이어 1명이 '챔피언' 1명을 택하여 3명 혹은 5명으로 구성된 팀을 이루고, 상대팀과 싸워서 최종적으로 '넥서스'라 불리는 최종 건물을 부수는 방식의 온라인 멀리플레이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무료게임'이며, 게임 내 밸런스와는 무관한 아이템이나 스킨을 RP라고 불리는 일종의 게임머니 등으로 구매할 수 있는 부분유료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0년에도 PC용 클라이언트를 맥용으로 포팅하는 방식으로 맥용 클라이언트 개발을 시도한 적 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아 프로젝트 자체가 한 차례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에 LOL 플레이어들은 'boompje' 주도로 개발된 비공식 클라이언트 'iLOL'을 사용하거나 부트캠프 윈도우 상에서 LOL을 플레이해야 했지만, 라이엇게임즈에서 공식 클라이언트 개발을 다시 재개함으로써 이제 맥에서도 네이티브 앱 수준으로 편하게 LOL을 플레이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지금 바로 맥에서 LOL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기존의 LOL 계정을 사용하거나 새로 계정을 만든 후 북미 서버에서 LOL을 플레이 해볼 수 있습니다. 



참조
맥용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페이지
• League of Legends Community: The Mac Open Beta is Here
• 웹도날드의 웹도랜드: LOL 소개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