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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이프

Back to the Mac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 200만명을 자축합니다 :-)

블로그 누적 방문자 수가 오늘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블로그를 처음 오픈하고 100만 히트에 도달하기까지 거의 6개월 가량의 시간이 걸렸는데, 매일 일일 방문자 수가 야금야금 증가해 90여일만에 200만 히트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꾸준히 증가하는 성장세와 방문자들의 참여로 인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재미가 어떤것인지 톡톡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시상식도 아닌데... 말문을 어떻게 열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부족하지만 평소 블로그에 관심가져주시고 자주 찾아와 주시는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따뜻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과 마음 속으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한결같이 블로그를 운영해 온 제 자신에게도 이날 만큼은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지난 100만 히트 이벤트처럼 이런저런 상품이 내걸린 이벤트를 진행해볼까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일정표에 점 하나 찍는 수준으로 간략하고 소박하게 넘어가려고 합니다.

요즘 왜 이렇게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광고도 없는 블로그를 이렇게 꾸준하게 운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 하는거죠.

일단 저는 전업 블로거가 아닙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이 올라오는 시간도 들쑥날쑥하고, 또 매번 방문객들이 달아주시는 댓글에 일일이 응대해드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방문객들이 블로그를 방문하실 때마다 새로운 글을 보실 수 있도록 꾸준히 블로그를 가꾸고 있고, 이를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블로그에 올릴 글을 준비하고 작성하는데 매일 서너시간을 넘게 소모하는 것이 이제 예삿일이 되었고, 글이 술술 잘 써질 때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밤을 새기도 하고, 약속이 없는 주말은 하루종일 블로그에 올릴 글을 작성하는데 여념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맥과 떨어져 있는 시간에도 어떤 글, 어떤 소식을 올리면 좋을까하는 상념에 빠지기 일쑤입니다. 심할 때는 본업이 우선순위에 밀려 처지가 곤란해 질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관해 힘들다거나 불만을 가져본 적은 없습니다. 제가 선택해서 하는 일이니까요. 맥을 너무 좋아하기도 하거니와 남들이 일과후에 TV를 보거나 아니면 독서를 하는 것으로 휴식을 취하듯이 블로그에 맥 관련 소식을 올리고, 유용한 팁이나 앱 소개 글을 올리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일상으로부터 제 자신을 쉬게 만드는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참 독특한 라이프죠?) 

무엇보다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매일 열정 쏟을 수 있는 것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블로그의 성격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한 마디의 문장으로 정리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Back to the Mac은 맥/OS X과 관련된 다채로운 소식과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비영리 개인 블로그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맥 라이프에 있어 '가이드'나 '친구'같은 블로그로 자리매김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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