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개발자를 위한 맥용 노트 관리 앱 'Quiver'
Quiver (9.99불)
현재 앱 개발에 종사하고 분이라면 '자신만의 참고서' 또는 '자신의 노하우를 적어둔 비밀수첩' 같은 프로그램이 하나쯤 있으시죠?
그게 에버노트일수도 있고 데본씽크일 수도 있을 텐데요, 조금 더 개발자에게 초점을 맞춘 노트 관리앱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분은 맥 앱스토어를에 새로 올라온 'Quiver'라는 프로그램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 텍스트뿐만 아니라 소스코드와 마크다운, LaTeX 등의 언어를 지원하는 개발자 지향의 노트 관리 앱입니다.
Quiver 둘러보기
Quiver의 레이아웃이나 생김새는 기존의 노트 관리 앱과 비슷합니다. 주제나 목적에 따라 여러 개의 '노트북'을 만들고... ▼
또 그 안에 여러 개의 '노트'를 만드는 식입니다. ▼
Quiver가 나른 노트 관리 앱과 차이가 나는 부분은 바로 'Cell'이라는 노트 구성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노트를 반드시 텍스트나 하나의 문법으로 작성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의 셀을 만들고 그 안에 소스코드, 마크다운, LaTaX 구문을 자유롭게 섞어서 작성할 수 있게 했습니다. 셀을 만들 때 사용하는 단축키는 shift + enter 키입니다. ▼
소스코드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으며, 또 이에 맞게 구문 강조 처리를 넣어 시인성을 높였습니다. ▼
다음 기능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마크다운이나 프로그래밍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도 유용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인기 마크다운 편집기인 'Mou'처럼 실시간 미리보기 창을 나란히 띄워 편집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창의 모양은 스타일시트(CSS)로 변경이 가능하고, 소스코드에 대해서는 Xcode, GitHub, Eclipse 등의 기본 테마가 준비돼 있습니다. ▼
이렇게 작성한 노트는 키워드나 태그로 검색하거나 HTML 등으로 내보낼 수 있고, 드롭박스나 아이클라우드 등을 통해 다른 기기로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에버노트처럼 노트를 전체 화면으로 펼쳐볼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모드가 마련돼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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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ver는 개발자들에게는 아주 기본적인 기능이지만, 범용 노트 관리 앱에서는 의외로 찾기 어려운 기능을 많이 담고 있어 개발 보조도구로 활용해 볼 만한 앱입니다. 특히 한 노트에 여러 구문을 분리해서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셀이라는 개념이 사뭇 신선하고, 노트를 작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노트를 검색하는 기능과 남들에게 보여주고 공유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편리한 부분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풀 버전은 맥 앱스토어에서 9.99달러에 판매 중입니다. 일부 기능에 제한이 걸린 체험판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니 자신의 노하우를 담아둘만 한 앱인지 테스트 해보고 싶은 개발자는 한번 내려받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참조
• Quiver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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