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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중고거래 시 반드시 해야할 일... 맥 초기화 및 파일 암호화와 디스크 보안 지우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9. 20. 16:09

몇 년 동안 맥북을 애지중지 사용해온 분 중에 많은 분께서 오매불망 신형 맥북프로를 기다리고 계실 것입니다. 꼭 맥북프로가 아니더라도 아이맥 또는 맥미니를 사용해 오시다가 새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계획 중인 분들도 많으실테지만, 맥 중고거래시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맥 초기화 및 파일 암호화, 그리고 디스크 보안 지우기입니다. 중고로 판매한 컴퓨터 속에 저장돼 있던 개인 정보나 중요한 문서가 노출되는 문제.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따라서 맥북을 포함한 컴퓨터류를 판매하거나 양도할 때는 반드시 시스템 초기화를 포함한 보안 포맷이나 파일 암호화 기능을 사용하여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해야 합니다. 

이중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파일 암호화와 디스크 보안 지우기'는 우리 블로그를 통해서 이미 상세히 소개된 바 있으므로 해당 포스트를 참고해 주시고 이번 글에서는 '맥 초기화'의 방법에 대하여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리지만, 사용하던 맥을 그대로 들고 나가 중고거래를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맥 운영체제를 포맷하고 새로 설치하여 거래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나 뜻밖에 이 '초기화'라는 작업을 어렵게 여기는 사용자들이 계시지만 초보자, 숙련자 할 것 없이 아래의 4단계의 작업과 함께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파일 암호화와 디스크 보안 지우기'를 적용하신다면 안전한 맥 중고거래가 될 것입니다.

참고
맥 중고거래 시 반드시 해야할 일...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파일 암호화와 디스크 보안 지우기

목차

1. 백업! 백업! 백업!
2. 아이튠즈, 아이메시지, 아이클라우드에서 로그아웃
3.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또는 SSD 포맷
4. 맥 운영체제 재 설치

1. 백업! 백업! 백업!

백업은 평소에도 중요하지만, 맥을 중고거래에 내놓거나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할 때 그 중요성이 특히 더 커집니다. 평소 사용하던 프로그램과 소중한 데이터들을 잃는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은 일입니다. 게다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로운 맥을 앞에 두고 온갖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하나씩 설치해 가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라도 '백업'은 필수입니다.

백업 작업은 맥 운영체제에 내장돤 '타임머신'을 이용해도 좋고, 'Carbon Copy Cloner' 같은 보다 전문 백업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맥을 내놓기 바로 직전의 상태를 백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맥을 받아 포장을 벗긴 후 이전에 사용하던 사용환경과 데이터를 그대로 복구하면 짧은 시간안에 새로운 맥을 사용할 준비가 끝나는 셈이니까요.

타임머신 사용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애플 홈페이지에 백업 과정이 상세히 설명돼 있습니다.

참고
Apple - Time Machine을 사용하여 Mac 백업 또는 복원하기

2.아이튠즈, 아이메시지, 아이클라우드에서 로그아웃

아이튠즈, 아이메시지, 아이클라우드에서 로그아웃하시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아이폰과의 연동을 통해 문자를 전달하는 '아이메시지'의 경우 로그아웃하지 않고 맥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했을 경우, 아이폰 등 iOS 기기에서 같은 이름 또는 다른 이름의 맥이 나타나 있게 만드는데요, 하물며 맥을 중고거래로 내놓는 경우라면 더욱더 세심히 살피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아이튠즈를 실행한 후, 메뉴막대에 자리잡은 계정 항목을 통해 로그아웃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메시지'에서도 로그아웃합니다. 아이메시지의 환경설정 > 계정 항목에서 로그아웃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클라우드에서 로그아웃합니다. 이 때 '나의 맥으로 돌아가기'를 끄고 로그아웃 단계에서 나타나는 옵션에서 데이터를 '이 맥에서 삭제'를 선택하여 행여나 있을수 있는 데이터의 유출을 방지합니다.▼

3.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또는 SSD 포맷

위 단계를 거친 후 이제 맥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기 위하 전 단계로 맥에 설치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말끔히 포맷할 차례입니다.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기 위해 맥의 재시동과 함께 command + R 키를 눌러 복구모드로 진입합니다. 아직 'macOS'를 다시 설치할 때가 아니지요. '디스크 유틸리티'를 선택하여 '계속'을 눌러줍니다.▼

맥에 설치된 하드디스크 또는 SSD 드라이브를 선택한 후, 포맷은 '맥 OS 확장 저널링', 그리고 설계는 'GUID 파티션 맵'으로 지정 또는 확인 한 후에 '지우기'를 누르면 깨끗하게 포맷이 됩니다.▼

4. 맥 운영체제 재 설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포맷이 완료되면 디스크 유틸리티를 빠져나와 'macOS 다시 설치'를 선택하여 이후 화면의 안내에 따라 진행합니다.▼

자,이제 여러분의 맥은 새로운 주인을 만날 준비가 된 셈입니다. 

맥 관련 커뮤니티를 검색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이런 질문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고로 맥을 구매 했는데 이전 사용자로 보이는 사람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저에게 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중고로 거래하기 위한 사전 조치를 충실히 하지 못한 이전 사용자의 실수입니다. 아이메시지, 아이클라우드 등에서 제대로 로그아웃을 하지 않았거나 이를 확인하지 않은 것이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게다가 여러분과 거래한 구매자가 맥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초보자라면 이런 경우 해결방법을 몰라 여러분께 수시로 연락하여 '조치'해 달라고 조를지도 모르지요.

오늘 소개된 내용들을 기억해 두셨다가 새로운 맥을 구매할 때 적용 하신다면 여러분의 맥을 구매하여 사용하게될 사람도 상큼하고 말끔한 맥을 만날 수 있고 판매 또는 건네 준 여러분도 개인정보 유출이나 만의 하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데이터 걱정 없이, 이전에 사용하던 맥을 잊어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옛것(?)은 잊고 새로운 맥과 행복한 동거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How do I clear my Mac so I can sell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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