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OS X의 대시보드 위젯을 바탕화면으로 꺼내거나 단독 앱으로 만들어 주는 Amnesty 무료 선언

2013. 4. 11. 17:49    작성자: ONE™

OS X 대시보드 위젯을 OS X 바탕화면에 띄워 주는 앰네스티(Amnesty), 그리고 위젯을 마치 일반 프로그램처럼 단독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포팅해 주는 앰네스티 싱글스(Amensty Singles), 또 위젯을 OS X 화면보호기로 띄울 수 있는 앰네스티 세이버(Amnesty Saver) 개발자가 세 앱의 개발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또 개발을 중단하는 동시에 20불에 판매해 오던 프로그램과 소스코드를 일반에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OS X 10.4 타이거가 등장한 2005년에 출시된 후로 꾸준히 업데이트되어오다 OS X 10.7 라이언부터 지원이 끊기기 시작했는데, 혹시나 개발이 재개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개발자가 그냥 깨끗이 손털고 정리 수순을 밟았습니다. OS X도 iOS처럼 한 두 기능에 특화된 '캐주얼 앱'이 인기 몰이를 하면서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어 오던 대시보드 위젯을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데요… 희망이 없어보이는 플랫폼에 연연하지 않고 다른 플랫폼으로 진출하려는 것 같습니다.

OS X 10.7 및 10.8 환경에서도 앱 작동에 문제가 없지만, 세계시계 위젯이나 날씨 위젯 등 일부 인기 위젯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며, 광역 단축키 기능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어림잡아 위젯 10개 중 2~3개는 호환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Amnesty

이미 일반에 터미널 명령어를 사용해 대시보드 위젯을 바탕화면으로 꺼낼 수 있는 방법이 잘 알려져 있는데요, 앰네스티는 복잡한 과정없이 메뉴 막대 아이콘을 통해 위젯을 바탕화면으로 간편하게 꺼낼 수 있습니다.

또 위젯을 우클릭한 다음 항상 화면 최상단에 표시할지 아니면 일반 창과 똑같은 특성을 가지도록 할지 설정할 수 있으며, 또 필요에 따라 위젯을 반투명하게도 표시할 수 있습니다.

Amnesty

Amnesty Singles

앰네스티 싱글은 대시보드 위젯을 단독으로 실행할 수 있는 '앱'으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냥 대시보드 위젯 파일을 창 안으로 끌어넣어 주시기면 됩니다.

* 이 다음에 기존의 위젯 파일을 참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아예 독립적으로 실행할 지를 묻는 창이 나타나는데, 후자를 선택하시는 편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참고로 OS X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위젯은 /Library/Widgets 경로에 위치하고, 사용자가 별도로 설치한 위젯은 ~/Library/Widgets 에 위치합니다.

생성된 앱(?)을 응용 프로그램 폴더로 옮기고 실행해주시면 됩니다.

Amnesty Singles

이 밖에도 몇 가지 추가 프로그램과 소스코드가 개발자 홈페이지에서 무상으로 배포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때 인기를 끌던 프로그램이 무료로 풀리는 것은 환영이지만, 왠지 대시보드 위젯의 몰락을 보는 것 같아 마음 한편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마냥 방치되고 있는 애플 공식 대시보드 위젯 갤러리를 맥 앱스토어와 합병하고 위젯 전용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어 주면 지금보다 훨씬 위젯 사용자들이 많아질 것 같은데… 회사 차원에서 위젯보다 앱을 밀고 있는 애플이 과연 그런 선택을 할지 의문이 듭니다. 머지 않아 아이폰 홈화면에서만 대시보드 위젯의 흔적(시계, 계산기, 날씨…)를 보게되는 것은 아닐지... 



링크
Mesa Dynamics
• 애플 공식 대시보드 위젯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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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 Icon
    SKY

    위젯을 바탕화면에 끄집어내는 프로그램도 있군요.. 아~! 저 위젯은 밖에 있으면 훨씬 편하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그것을 아시고 ㅎㅎㅎ 감사합니다 *^^*

  2. 네, 말씀하신대로 몇몇 대시보드 위젯은 대시보드에 있을 때 보다 데스크톱에 있을 때 더 빛을 발하는 유형이 있는 것 같습니다^^

  3. Blog Icon
    옹퐁

    그러게요 대시보드 카테고리가 하나 생겼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ㅎㅎ

  4. 꺾여가는 대시보드 위젯의 기세를 단번에 다시 복구할 수 있을텐데 아쉬워요...

  5. Blog Icon
    Solunar

    나만 대시보드 잘쓰고있나 ㅋㅋ 관심이없나보네요 애플은 ㅎ

  6. 저도 잘 쓰고 있습니다!^^
    2011년에 출시된 모델에 대시보드 전용 키도 키보드에 달려있어서
    구형 맥을 쓰시는 분들이 최신형을 쓰시는 분들보다 대시보드를 더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요.

  7. 계산기정도는 바탕화면에 있었으면 좋겠다,, 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프로그램도 있군요 'ㅇ'

  8.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있는 계산기가 기능은 많지만... 이쁜걸로 따지면 대시보드 위젯용 계산기가 짱이죠 :-)
    앰네스티 싱글로 앱 형태로 만들어서 기존 계산기 대신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보드도 잘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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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as

    맥북을 쓰면서 아직 한번도 대시보드는 쓴적이 없었던것 같네요.. 하지만 위의 스크린샷을
    보니 Sticky Note 정도 쓰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안그래도 부족한 메모리또 줄어들것이고 ㅠ 맥프레 CTO 뿜뿌가 다시 크게 번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