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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킥스타터 프로젝트: 맥북 키보드에 나무의 감성을 불어넣는다. '나무로 만든 키보드 커버'

RAW BKNY - Wood Keys

맥북에 따뜻한 나무의 감성을 불어넣고 싶은 분들은 아래 소개해 드리는 다소 독특한 키보드 커버에 관심을 가지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출시된 제품은 아니며, 주로 아이폰용 백커버 등을 만들어온 RAW BKNY사가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개발 자금을 모으고 있는 일종의 나무로 만든 키보드 커버입니다.

문자열 각인과 절삭 처리는 모두 레이저로 처리됩니다. ▼

제품 보호와 부식 방지를 위해 밀납과 래커로 코팅된다고 합니다. ▼

캡스 락(Caps Lock) 키에 붙이는 나무 패널은 초록색 LED 램프가 표시되도록 구멍이 나 있습니다. 

맥북프로 키캡과 나무 커버는 3M 양면 테이프로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나무 커버가 삐뚤어지지 않도록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붙여야 될 것 같습니다 ▼

시제품은 자단(紫檀, 열대 상록 활엽 교목)과 대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추후 제품이 정식 발매되면 단풍 나무를 비롯해 여러 원목이 추가될 수 있다고 합니다. ▼

그런데 본 제품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영구적인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맥북의 키보드 조명 기능과 작별 인사를 고해야 하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또 나무 커버가 맥북 화면에 흠집을 내지 않을까하는 부분도 염려스러운데 일단 제작사가 말하기로는 스크린과 0.3mm의 여유 공간이 있어 흠집에서 자유롭다고 합니다. ▼

몇몇 단점이 있긴하지만 타자를 칠 때의 느낌이 사뭇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

맥북프로와 맥북프로 레티나, 맥북에어, 애플 키보드를 모두 지원하며, 가격은 40불 선입니다. 총 목표 펀딩 금액은 25,000불인데 프로젝트가 시작한지 이틀 만에  3,510불을 마련하면서 비교적 순조롭게 펀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링크
Kick Starter - Wooden Keys for Macbook & Desktop
Wood Keys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