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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 무료] 독(Dock)에 올려둔 앱을 키보드 단축키로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는 'Snap'


Snap (0.99불 → 무료)

Snap(이하 '스냅')앱이 맥 앱스토어에서 한시적으로 무료 배포되고 있습니다. 이름과 아이콘만 보고 손으로 딱소리를 내면 앱을 실행해 주는 신기한 앱인가 했는데 단순한 키보드 단축키 지정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근데 막상 써보니 생각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독에 띄워진 앱을 수식키+숫자 조합으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ommand+` 키를 누르면 독 가장 처음에 띄워진 파인더가 실행되고, command+1 단축키를 누르면 그 다음에 있는 미션컨트롤이 실행되는 식입니다. 이후 독에 올려진 순서대로 수식키 + 2, 3, 4... 키가 할당되는 방식입니다. 숫자 0키 이후로는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독에 띄워진 앱 중 왼쪽부터 총 10까지만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럼 그 외의 앱은 어떻게 실행해야 할까? 꼭 독에 등록된 앱이 아니더라도 스냅 앱 환경설정에 임의로 등록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키보드 단축키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

만약 command+숫자키 조합이 다른 앱과 겹쳐 사용이 불편한 경우 command 키 대신 control 키나 shift 키, option 키, 또는 하나 이상의 조합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스냅 앱의 가장 큰 장점은 키보드로 열심히 타이핑을 하고 있다가 독에 띄워진 앱을 실행하기 위해 트랙패드나 마우스로 손을 가져가도 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서드파티 앱 없이 OS X 기본 단축키로도 독을 조종할 수 있지만, 단축키 사용자화가 불가능하고 '코브라 트위스트' 수준으로 손가락을 꼬아야해 유용성이 떨어집니다.). AlfredLauncherBar도 비슷한 기능을 지원하지만 보다 사용하기 쉽고 단순한 형태의 앱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만족하실 듯 합니다. 언제까지 무료로 제공될지 모르니 늦지 말고 받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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