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알려진 대로 구독방식을 채택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 서비스가 오늘부터 공식적으로 실시됩니다.
어도비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포토샵 CC, 일러스트레이터 CC, 인디자인 CC, 드림위버 CC, 프리미어 프로 CC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오늘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해당 앱을 포함해 서른 가지에 이르는 어도비 주요 소프트웨어(참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구독 기간 소프트웨어가 메이저 업그레이드 되더라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CC 제품군의 일부 주요 기능은 쿨라우드 서비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스탠드얼론(standalone) 방식 일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연결이 없더라도 사용에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연간 구독 사용자는 180일에 한 차례, 월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서비스를 갱신할 때마다 어도비 서버에 접속해 사용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서비스 출범과 함께 데스크톱용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은 기존의 어도비 애플리케이션 매니저를 대체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설치 및 업데이트 확인 기능을 담당하며, 한 컴퓨터에서 작업 중인 탭과 소프트웨어 설정, 각종 프리셋 및 라이브러리 등을 다른 컴퓨터로 동기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서비스를 구독하지 않은 사용자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을 통해 30일 동안 관련 소프트웨어 일체를 무료로 내려받고 테스트 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구독료는 당초 알려진 것과 차이가 없습니다. 개인 사용자는 20기가 상당의 온라인 저장공간이 포함된 어도비 소프트웨어 제품군 전체를 1년 약정 기준 월 5만4천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소프트웨어 단품은 월 2만1천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7월 31일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CS6 사용자는 향후 1년간 월 3만2천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할인혜택이 제공됩니다. 그 후부터는 일반 구매자와 마찬가지로 연 5만4천원의 비용이 부가됩니다. (상기 가격에서 10% 부가세가 붙습니다.)
그밖에 개인용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모든 기능 및 서비스에 더해 100GB의 저장공간과 중앙 관리 및 인스톨러 배포 기능이 포함된 기업용 라이센스 프로그램과 교육기관 및 정부를 위한 특별 라이센스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됩니다. 다만, 해당 프로그램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는 오는 21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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