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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잡스(JOBS)' 8월 29일 국내 개봉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전기영화 '잡스(JOBS)'가 미국뿐만 국내에서도 오는 8월 29일 개봉한다고 합니다.

영화 잡스는 스티브 잡스의 청년기에 해당하는 1971년부터 애플에서 쫓겨나 넥스트와 픽사를 세우고 다시 화려하게 애플로 복귀하는 30여년간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다룬 영화로, 특히 영화 공개에 앞서 젊은 시절 스티브 잡스의 외모를 꼭 닮은 극중 애쉬튼 커처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또 실제로 잡스가 가족들과 함께 생활했던 집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등 당시 분위기 재현에 상당한 공을 들여 많은 애플 팬들의 기대를 모아왔습니다.


* 실제 잡스 vs 애쉬튼 커처: 외모만 놓고 보면 싱크로율 99%

하지만 올해 초 영화시사회를 통해 '잡스'를 미리 본 스티브 워즈니악은 영화 내용이 "사실과 너무 다르다"며, "잡스가 혁신가 비전을 갖게 된 것은 그의 인생의 후반기부터이지 애플을 창립할 때부터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또한, 잘못된 성격 묘사나 상황 설정으로 인해 "잡스가 살아 생전 영화를 봤다면, 제가 지금 그런 것처럼 약간의 모욕감을 느끼거나 당황했을 것"이라고 혹평을 아까지 않았습니다. 영화를 접한 다른 평론가들도 "재미와 오락성은 있지만, 영화의 깊이나 고증은 글쎄"라며 워즈니악과 비슷한 혹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관련기사)

이번 영화는 스티브 잡스를 분한 애쉬튼 커처 외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코미디 영화 <스윙 보트> 연출자 조슈아 마이클 스턴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뮤지컬 <북 오브 몰몬>과 <21> <러브 앤 드럭스>에서 열연을 펼쳤던 조시 개드가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 역으로 출연합니다.

북미 개봉일은 국내 보다 2주가량 빠른 2013년 8월 16일이며, 국내에서는 8월 9일과 12일 다음(Daum)의 'The 매거진'에서 영화 기획 기사와 스페셜 미공개 영상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래는 '잡스'의' 국내 영화배급사 뉴(NEW)에서 공개한 한국판 티저 영상입니다.

아래는 최근에 공개된 영화 포스터입니다.

한편, 월터 아이작슨 작 스티브 잡스 공식 자서전 판권을 계약한 소니픽쳐스 역시 <소셜 네트워크>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아론 소킨을 영입해 또 다른 스티브 잡스 영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 영화는 스티브 잡스의 공식 자서전을 바탕으로 보다 사실적인 상황 묘사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링크
영화 <잡스> 국내 공식 페이지
Daum 영화 - 우리가 몰랐던 스티브 잡스의 진짜 이야기 <잡스> 티저 예고편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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