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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킥스타터 프로젝트: 맥북프로,맥북에어와 맥세이프2의 체결력을 강화해 주는 '스너글릿(Snuglet)'

맥세이프(MagSafe) 2 단자가 달린 최신 맥북을 사용하는 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이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투자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얼핏 봐서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 제품인지 쉽게 눈치채지 못하실 것 같은데요, 정식 이름이 '스너글릿(Snuglet)'인 이 제품은 맥세이프2 단자와 맥북간의 체결력을 강화해 단자가 맥북에서 쉽게 분리되지 않도록 해주는 제품입니다. 물론 전원 케이블을 밟거나 하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수준까지만 체결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맥세이프 어댑터의 장점은 그대로 누리면서 소파나 침대, 혹은 허벅지 위에서 맥북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품 외관 및 구체적인 사용예는 제조사가 공개한 아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스너글릿의 원재료는 스테인리스강이라고 하며 CNC 가공을 통해 생산된다고 합니다. 최종 제품에는 24K 금도금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달린 맥북에 장착할 때는 맥세이프 어댑터 끝에 올려 놓고 꼽으면 되고, 반대로 맥북에서 빼낼 때는 제품에 동봉된 아이폰 유심 핀처럼 생긴 클립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별도의 도구로만 분리할 수 있다고 하는걸 보니 분실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스너글릿은 맥세이프1과는 호환되지 않으며, 오로지 맥세이프2 단자에만 장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2년 6월 이후에 출시된 맥북, 즉 2012, 2013 (레티나) 맥북프로와 2012, 2013 맥북에어와 함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밖에 맥세이프-멕세이프2 어댑터와도 호환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 키비트(KeyBit)도 그렇고, 정말 돈을 버는 머리는 따로 있나 봅니다. 이런 제품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했지 정말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 있는 걸 보면 말입니다. 오는 8월 2일까지 투자금을 모금한다고 하는데 이미 목표 금액 9,000불의 두 배에 달하는 18,000불가량이 모금돼 제품 생산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또 실제 제품 배송은 오는 9월 중 실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초기 후원자 250명은 12불에 스너글릿 2개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하는데, 뜨거운 호응 속에 이미 자리가 마감됐고 현재는 19불에 제품 2개를 주문할 수 있는 일반 후원자 자리만 남아있습니다. 이 정도도 꽤 나쁘지 않은 가격같아 보입입니다만, 국내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20불의 국제 배송비가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구매 메리트가 많이 반감하지 않나 싶습니다. 당장 필요는 없지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물건이고.. 그 자체로 꽤나 유니크한 제품이라 지름신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스너글릿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구매는 아래 킥스타터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링크
KickStarter: Snuglet - Keeps your MacBook power cable conn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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