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Weather (무료)
전세계 각국의 날씨 상황을 깔끔하고 미려한 디자인으로 보여주는 'Live! Weather' 앱이 맥 앱스토어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야후! 날씨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다른 날씨 앱과 비교해 국내 도시 지원이 훌륭한 편이며, 서울이나 부산, 뉴욕 같은 대도시의 경우 그 도시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배경에 깔아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배경 이미지와 날씨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시각각 업데이트하며 현재 풍속과 습도도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iOS 사용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스타일을 채용하는 등 앱 전반에 걸쳐 "미니멀리즘"을 표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각 인터페이스 세부 요소를 분해해 봤습니다 :-) ▼
도시 추가 버튼을 누른 다음 새로운 도시를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부'만 입력해도 부산이 단번에 표시되네요. ▼
설정 화면을 통해 단위를 화씨와 섭시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위 설정 밑에 있는 체크 박스를 클릭하면 목록의 처음에 있는 도시의 현재 날씨 상황을 메뉴 막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이스! ▼
이런식으로 말이죠. 단 앱을 종료하면 날씨 아이콘이 사라집니다. ▼
창 우측에는 날씨 상황을 하루/주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무료 버전에서는 최대 3개의 도시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이런 제한을 없애려면 1.99불 상당의 앱 내 결제를 진행해야 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딱히 부족함을 느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요즘 맥용 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체 화면(Full Screen)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점과 앱을 실행하고 있는 동안에만 메뉴 막대를 통해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무료 버전에서 최대 3개 도시까지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날씨를 프레젠테이션하는 방식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무척 아름답고 정갈해 마음에 쏙 듭니다. 맥용 날씨 앱 중에서는 Clean Day(전 'Weather HD')와 Swakett, Living Earth HD 가 깔끔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앞의 두 부분만 개선하면 이런 앱들에 비견할 만한 앱으로 거듭날 것 같습니다.
앱 내 결제 항목이 있는 걸 보니 일시 무료로 배포되는 앱은 아닌 것 같고 앞으로 계속 무료로 제공될 예정인가 봅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미리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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