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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애플, OS X 매버릭스 '서버' GM 버전 배포

새 보금자리를 꾸미면서 이틀 동안 어떤 기사를 놓쳤는지 살펴보고 있는데, 애플이 18일(현지시각)부터 매버릭스 기반의 OS X 서버(Server)가 GM 버전으로 업데이트되고 개발자들에게 배포되기 시작했다는 애플인사이더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빌드 번호가 '13S440'로 올라가며 GM 버전으로 승격되었는데 애플이 지난 10월 초 개발자들에게 배포한 OS X 매버릭스 GM 버전보다 2주가량 늦게 등장하는 것입니다.

여러 매체들은 OS X 매버릭스가 다음 주 22일(한국 시각으로는 23일 새벽 2시)에 개최될 애플 이벤트에서 아이패드 5세대와 아이패드 미니 2세대 모델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정식 출시는 이번 달 말에 이르러서야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OS X 매버릭스 GM 버전까지 나온 마당에 애플이 왜 이렇게 뜸을 들이는지 의문이었는데, 비즈니스 시장까지 커버해야하는 만큼 충분한 테스트가 필요한 OS X 서버의 GM 버전이 이제 막 등장한 것을 보면 이런 시나리오대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울러 출시 시기도 시기지만 판매 가격이 얼마에 책정될 것인지도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OS X 라이언부터 "OS X 서버"가 맥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되는 애드온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OS X 스노우 레퍼드 서버 버전의 경우 499불에 판매됐으며, OS X 라이언 서버 버전은 2년 전 49.99불에 판매됐습니다. 게다가 OS X 마운틴 라이언 서버는 스노우 레퍼드의 1/20 수준인 19.99불까지 가격이 낮아지는 등 OS X 일반 버전과 마찬가지로 OS X 서버 버전의 판매 가격 역시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OS X 서버 버전의 9.99불까지 낮아질 것이다.. 혹은 무료로 전환할 것이다라는 루머가 계속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좌우간 OS X 매버릭스의 가격이 얼마에 책정될 것이며, 또 언제 출시될지는 이제 3일만 기다리면 모든 것이 판가름날 예정입니다.

정식 출시에 앞서 바로 GM 버전을 테스트해보실 분들은 애플 개발자 센터에서 다운로드 리딤 코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조
AppleInsider - Apple seeds OS X 10.9 Mavericks Server GM to developers ahead of Oct. 22 special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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