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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레티나 맥북프로 13인치 CPU 및 그래픽 성능 벤치마크

22일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첫선을 보인 2013 레티나 맥북프로의 그래픽 성능이 구 모델에 비해 최대 65% 가까이 좋아졌다는 벤치마크 자료가 나왔습니다. 

오늘 미국의 맥월드(Macword)는 신형 레티나 맥북프로 13인치 모델과 올해 초 출시한 구 모델의 성능을 비교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벤치마크는 인텔 아이리스(Iris) 5100 그래픽과 2.4Ghz, 2.6GHz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한 2013 하반기 레니타 맥북프로가 모두 등장하며, 비교를 위해 2.6GHz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와 HD4000 그래픽을 탑재한 2013 상반기 '구' 모델도 동시에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결론만 미리 요약하면, CPU 연산 능력은 구 모델 고급형과 새 모델 기본형이 엇비슷한 성능을 보이는 가운데 새 모델이 약간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래픽 성능은 새 모델이 구모델에 비해 50%에서 65%가까이 빨라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벤치마크 대상 모델

• 13" 레티나 맥북프로/2.4GHz (2013년 하반기 출시)
• 13" 레티나 맥북프로/2.6GHz (2013년 하반기 출시)
• 13" 레티나 맥북프로/2.6GHz (2013년 상반기 출시)

그래픽 성능 테스트 결과 (단위: 초당프레임, 높을 수록 좋음)

• 시네벤치 R15 OpenGL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아이리스(Iris)를 탑재한 신형 모델이 HD 4000 사양의 구 모델에 비해 약 50% 정도 앞서는 그래픽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유니진 엔진 기반의 그래픽 벤치마크에서는 65% 가까운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CPU 연산 성능 테스트 결과

• 연산 작업, 인코딩 작업 등 CPU 성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벤치마크 테스트는 그래픽 테스트처럼 현저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같은 클럭의 구/신형의 성능은 5~10% 정도이며, 2013 하반기 기본형과 2013 상반기 고급형의 성능 차이는 시네벤치 CPU 테스트를 제외하면 대부분 1~5% 이내에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일 읽기 및 쓰기 성능 테스트 결과 (단위 초, 낮을 수록 좋음)

• 6GB 용량의 폴더를 복사하거나 압축하는 작업으로 이뤄진 저장장치의 성능 테스트입니다. 

6GB 용량의 폴더를 복사할 때는 2.6GHz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고급형 모델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폴더를 압축하거나 압축해제할 때는 오히려 구 모델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존의 SATA 방식과 비교해 2배 가까운 성능을 자랑하는 PCIe 기반의 SSD를 탑재하고 있어 당연히 신형이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결과가 딴판으로 나와 테스트를 진행한 맥월드도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반복적으로 해봤지만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앞으로 이 부분에 관해 좀 더 면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결과를 다시 공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MacWorld - Benchmarks: Upgraded graphics boost new 13-inch Retina MacBook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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