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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 추억의 MP3 플레이어 '윈앰프' 개발 중단

한때 정말 많은 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던 윈앰프(WinAmp)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홈페이지 운영을 비롯해 다운로드 등 모든 서비스가 오는 12일 20일부터 일체 중단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사용자가 적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판도라나 아이튠즈 라디오, 냅스터 같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에 밀려 사용층이 매우 좁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저 역시 맥으로 넘어오면서 자연스레 쓰지 않게 됐지만, 아이튠즈보다 먼저 접했던, 또 인터넷 라디오 방송으로 밤을 지세우게 했던 많은 추억이 깃들여져 있는 미디어 플레이어입니다. 그런데 이대로 사라진다니 가슴 한켠이 짠해집니다. PC 버전과 함께 맥과 안드로이드 기기 사이에 음악을 전송할 수 있는 윈앰프 맥 버전은 베타 딱지도 떼지 못하고 그대로 사장되겠군요.

블로터가 자세한 소식 전했습니다.

"PC용 MP3 플레이어 ‘윈앰프‘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누구는 아쉬워할테고, 누군가는 ‘아직도 그게 있었냐’고 물을게다. 윈앰프가 뭔지 아예 모를 수도 있겠다. 어쩌다 윈앰프가 ‘추억 창고’에서 꺼내야 하는 소재가 됐는지 안타깝다.

윈앰프는 널소프트(Nullsoft)라는 자그마한 팀에서 만든 PC용 MP3 플레이어다. 1997년 처음 나왔다. 2년 뒤인 1999년, AOL이 널소프트를 인수했다. 이때를 기준으로 쳐도 벌써 15년지기 음악지기다..."

[Bloter.net]



참조
WinAmp.com /via 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