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

새로운 아이패드 광고 '여러분의 시(Your Verse Anthem)’

애플이 오늘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전 세계 각지, 또 일상에서 아이패드 에어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을 띄우고 배경에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등장해 잘 알려진 '오! 캡틴! 나의 캡틴!' 시 일부분이 흘러나옵니다. 전반적으로 웅장하며 신비롭고 역동적이라는 점에서 얼마전 선보였던 Life on iPad 영상과 비슷하지만, 경건한 톤의 나레이션 때문인지 그동안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나왔던 아이패드 광고 영상과는 사뭇 대조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냅니다.

아니나 다를까 기기의 성능이 어떻다거나 어떤 기술이 새로 적용되었냐 하는 것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는 점은 기존의 다른 애플 광고와 궤를 같이 하는 부분입니다. "시는 결코 아름다워서 읽고 쓰는 것이 아니야. 우리가 인류의 일원이기 때문에 시를 읽고 쓰는 것이지… "라는 구절처럼 기기나 기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우리 삶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며, 실제로 아이패드가 우리의 일상 생황에서 그런 역할을 충분히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할 뿐입니다. 인류가 시를 쓰듯 아이패드를 써라... 그저 애플답다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다음은 애플 광고가 인용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한 꼭지입니다. 영상 속에서 로빈 윌리엄스는 학생들에게 인생을 즐기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라는 격언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참조
The Verge - Apple mines 'Dead Poets Society' for its newest iPad Air ad
위키백과 - 죽은 시인의 사회

관련 글
• 애플의 새로운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 영상 '오해(Misunderstood)'
• 애플, 아이패드 에어 소개 및 TV광고 영상 유튜브에 업로드 '아이패드 에어 = 연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