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 프로젝트] 기능키가 무려 319개나 달린 포토샵 전용 키보드 'Shortcut-S'

2014.02.13 17:29    작성자: ONE™

"포토샵에서 command + option + shift + A 단축키를 눌렀을 때 어떤 기능이 작동하는지 아십니까? 이 킥스타터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이런 질문을 이제 신경쓸 필요가 없어집니다."

혁신적인듯 들리지만 접근 방식이 무식할 정도로 단순한 그야말로 괴물같은 키보드 'Shortcut-S'가 킥스타터를 통해 투자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포토샵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키 입력 하나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려 319개나 되는 키를 때려박은 독특한 키보드입니다. 키가 319개나 달렸다는 것은 피아노 건반을 세 번 집어 넣어도 키가 55개나 남는다는 소리입니다. 또 손가락을 괴상한 모양으로 비틀 필요없이 독수리 타법으로 포토샵의 기능을 간단히 불러낼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키가 어디에 달렸는지 기억해 낼 수 있다면 말이죠.

포토샵 초보자에게는 유용할 수 있겠다 싶지만 과연 초보자가 키보드에 달린 기능을 전부 다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고, 반대로 몇 년간 포토샵을 다룬 전문가는 이미 단축키가 손에 익을대로 익어서 딱히 키보드의 필요성을 못느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또 기능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iOS용 앱을 통해 아이패드를 포토샵 보조 도구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Shortcut-S 같은 시도가 있기에 더 다양한 제품, 더 독특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거겠죠. 시도 자체는 칭찬할만 합니다.

319개의 키중 299개는 이미 포토샵의 특정 기능을 불러내도록 하드웨어적으로 세팅돼 있는 키이며, 나머지 20개는 사용자가 기능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는 커스텀 키라고 합니다. 키보드 면적은 A3 용지와 비슷한 403 mm x 306 mm로 다소 넙데데하지만 너비는 시중에 나와있는 키보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의외로 두께가 매우 얇은데 8mm에 불과합니다. 계계식 스위치나 멤브레인이 아닌 마우스에 들어가는 조그마한 스위치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밖에 맥과 윈도 PC를 모두 지원하며,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커스텀 키는 외부 소프트웨어나 키보드 단에서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포토샵에서 바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생김새와 제작 과정, 사용 방법 등은 제작사가 공개한 영상에 잘 담겨 있습니다. ▼

3월 말로 투자자 모집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늘까지 185,280불의 목표 금액 중 2만불 가량이 모금됐습니다. 물론 다른 킥스타터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에만 금액이 청구되기 때문에 비용손실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금액이 35만불 또는 55만불 이상 모이면 무선 버전과 외관을 알루미늄으로 만든 버전 생산도 고려한다고 하는데 지금 모금 속도로는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첫 투자자 507명은 89불에, 그 이후부터는 99불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제작사 로고와 구매자 이름을 키보드에 새겨주는 109불짜리 슬롯도 준비돼 있습니다. 또 슬롯과는 무관하게 28불이 배송비 명목으로 추가 청구되며, 투자 성공시 4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7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참조
Kick Starter - Special SHORTCUT-S keyboard for graphics and video softwares

관련 글
• 키보드 단축키가 모자란 당신을 위해 'Apptivate'
마티아스(matias), 양손 분리형 기계식 키보드 'ergo pro' 발표 및 사전 예약 실시 
• 벨킨, 애플 무선 키보드와 잘 어울리는 알류미늄 재질의 블루투스 무선 키패드 출시
Palua, 애플 키보드 기능 키 전환을 자유자재로! '애플 모드 ⟷ 펑션 모드'

    
  1. Blog Icon
    rainriver

    키보드는 단축키를 안보고도 누를 수 있는데 이건 단축키 누루기위해 작업흐름이 종종 끊기겠네요.

  2. Blog Icon
    눈사람

    포토샵 신급 능력자 전용인가 ㄸㄷ

  3. Blog Icon
    panty

    이거 굉장히 불편해 보이네요; 회사 금방 망할 것 같아요...
    포토샵 고급 사용자라면 로지텍의 G13 + G600(마우스) 를 동시에 사용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손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그 어떤 장비도 이 두개의 콤보보다 빠르고 편리하기 힘듭니다.

    둘다 게임용으로 나온 로지텍의 제품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쪽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4. Blog Icon
    키보드

    단순히 그래픽용이라면 g600이나 g13도 그다지 효율성은 없습니다.
    메크로 장비에 익숙해지면 일반장비로는 작업하기 힘들어지는 부작용도 있구요.

    메크로 장비보단 키보드의 F1-F12키들에 한손으로 누르기 힘든 단축키만 몇개 적용해도 안보고 키보드로 전부 할 수 있습니다. 속도도 빠르고요. 제가 g600과 오브위버 사용중이라서 아는 부분입니다. 다만 타블렛을 사용하는 작업일경우는 게이밍키패드는 있으면 좋습니다. 문제는 타블렛을쓰면서 g600을 쓸수은 없다는거죠.

  5. Blog Icon
    subim

    본문 내용중에 아이패드를 보조도구로 사용할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플이름을 알수있을까요?

  6. Adobe Nav for Photoshop
    이 앱인 것 같습니다. 근데 업뎃 안 된지가 꽤 된지라 CC버전도 제대로 지원되는지는 모르겠네요.

  7. Blog Icon
    pantyandstocking

    사용해 봤는데 쓸게 못됩니다;;
    정해진 레이아웃의 단축키 패널을 커스터마이징 못하는게 너무 타격이 크거든요...

  8. Blog Icon
    xnotion

    한국에서도 킥스타터의 아이디어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나요?
    구매한 이력이 있으신분 알려주세요^^

  9. Blog Icon
    익명

    이미 몇번 킥스타터에 후원해봤는데, 해외결제만 되는 카드만 가지고 계시면 원하시는 프로젝트에 얼마든지 후원가능합니다. 결제는 마감일에 아마존에서 진행되며 취소도 그 전까지라면 쉽게 가능합니다.

  10. Blog Icon
    apollo

    킥스타 한국에서도 구매 가능합니다
    아마존 계정으로 결제 진행 합니다
    하지만 제품이 언제 올지는 몰라요
    제가 펀딩한 제품중에는 2012년 8월에 구입했는데 아직도 안오고
    있어요 언제 배송한다는 이야기도 없네요

  11. Blog Icon
    xnotion

    감사합니다^^

  12. Blog Icon
    익명

    확실히 포토샵이 단축키가 어지간히 어려워야 말이죠(...)
    빨리 작업하려고 몇번 외운적이 있는데 또 잊기 마련이었는데 괜찮은 생각입니다.

  13. Blog Icon
    망할놈은 망한다

    이런것 보다 차라리 아이패드에 버튼처럼 만든 단축키 지정해놓고
    쓰는 것이 더 좋을듯 어떠세요??

    이거 하나만들어봐야 하나..

  14. Blog Icon
    헤어포스원짱

    실제 로직에는 로직 리모트라는 아이패드 앱이 무료로 제공됍니다. 아이패드에 단축키를 지정할수 있는데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할수 있어요.

  15. Blog Icon
    OEO

    그런 어플중에 ccp(custom control pad) 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무료버전을 받아서 테스트 중입니다. 디자이너가 없었는지 투박한 디자을 가지고있지만 확장성이 무궁무진하고 호환성도 괜찮은 편이네요.

  16. 방송국 장비에 비하면.. 사실 엄청 저렴한 셈이긴 하지만, 조잡해 보이는 건 ... ㅎㅎ

  17. Blog Icon
    wet

    시도는 좋으나 별로 구매욕구가 들진 않네요

  18. Blog Icon
    키보드

    솔직히 좀 바보같은 장비같습니다.
    포토샵을 조금만 할줄알아도 이런걸 만들생각을 하지 않을테니까요.
    일반용도로는 절대 쓰일 것 같지않고, 교육기관에서 아이들에게 임시로나마 포토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네요.

  19. Blog Icon
    토라

    포토샵 단축키 외우기 vs 키보드 위치 외우기

  20. Blog Icon
    키보드

    솔직이 좀 바보같은 장비같습니다.
    포토샵을 조금만 할줄알아도 이런걸 만들생각을 하지 않을테니까요.
    일반용도로는 절대 쓰일 것 같지않고, 교육중형기관에서 아이들에게 임시로나마 포토
    샵을 경헙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