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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애플, 직원을 대상으로 매버릭스 신규 베타 버전과 로컬 동기화 복귀시킨 아이튠즈 11.1.6 베타 버전 공개

오늘 비공식∙공식적으로 맥과 관련된 몇몇 소프트웨어의 베타 버전이 나왔습니다.

미 IT 매체 9to5mac은 오늘 애플이 자사 직원에게 OS X 매버릭스와 아이튠즈 새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베타 버전이 나오면 으레 개발자나 애플시드에게 먼저 공개되지만, 이번 버전은 오로지 내부 테스트용으로 대상이 제한되었습니다.

오늘 애플 직원들에게 공개된 매버릭스 베타 버전은 지난주 개발자에게 공개된 베타 버전과 같이 그래픽 드라이버와 오디오가 중점 테스트 항목으로 기재돼 있으며, 빌드 번호는 두 단계 상승한 '13D19'입니다.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빌드 번호 증가폭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

매버릭스 신규 베타 버전이 애플 직원에게만 공개된 것과는 달리, 사파리와 아이튠즈 새 버전은 애플 개발자 사이트에 올라와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

매버릭스용으로 나온 사파리 7.0.3 베타 버전과 라이언∙마운틴 라이언용 6.1.3 버전은 신규 기능 추가 없이 여러 버그를 잡는 데 주력한 업데이트입니다.

"사파리 7.0.3 (매버릭스), 사파리 6.1.3 (라이언, 마운틴 라이언)
— 웹사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호환성 개선
— 사파리 푸시 알림 개선
— 로그인폼 자동입력 개선
— 신용카드 정보 자동입력 개선 (OS X 매버릭스 전용)
— 확장 프로그램 호환성 개선"

눈길을 끄는 부분은 OS X 매버릭스 정식 버전에서 사라진 로컬 동기화 기능이 아이튠즈 11.1.6 베타 버전에 다시 돌아왔다는 점입니다.

로컬 동기화 기능은 아이클라우드를 거칠 필요없이 맥에서 iOS 기기로 연락처와 캘린더 데이터를 곧바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매버릭스에 해당 기능에 제거되면서 불만을 느끼는 사용자가 적지 않은 과도기적 상황이 연출됐는데, 블로그에 예전에 올린 관련 소식에도 불편을 토로하는 사용자의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애플도 이런 부분을 인지했는지 차기 업데이트에서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용할 모양입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참조
9to5mac - Apple seeds new OS X 10.9.3 beta & iTunes 11.1.6 beta to employ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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