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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새 받은 이메일을 처리한다? 새로운 개념의 맥용 이메일 클라이언트 'BlinkMail'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이메일 클라이언트 'BlinkMail'가 나왔습니다. 아직 정식 출시된 것은 아니고 오픈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입니다.

'BlinkMail'은 새로 받은 이메일 메시지를 오로지 키보드 입력으로만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독특한 이메일 클라이언트 입니다. 받은 이메일을 그 즉시 삭제하거나 확인을 나중에 미룰 수 있다는 점에서 GTD 개념도 살짝 녹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받은 편지함의 '읽지 않은 메일'의 수를 빠르게 0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인 프로그램입니다.

OS X에 내장된 메일 앱의 실행 유무와는 상관 없이 독립적으로 실행되며, 이메일 확인을 비롯해 모든 이메일 관련 작업이 메뉴 막대 아이콘을 통해 이뤄집니다. 신규 이메일을 전송받으면 알림으로 알려주며… ▼

마치 카드를 한 장씩 넘기는 것처럼 키보드의 , , . 방향키로 이메일을 '읽음' 상태로 만들거나 이메일 서비스에 따라 라벨,  깃발, 별표 등을 달아 이메일의 처리를 나중으로 미룰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왼쪽 방향키를 누르면 새로 받은 이메일을 특정 보관함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

윗쪽 방향키를 누르면 곧바로 답장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

이처럼 이메일을 다룰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방향키 네 개에 각각 할당되어 있습니다. 베타 버전에서는 오로지 아랫쪽 방향키만 사용자가 원하는 것으로 지정이 가능한데, 차후에 나올 정식 버전에서는 네 방향키 모두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기능을 구성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IMAP 방식의 이메일 서비스라면 대부분 등록이 가능한데, 지메일이나 아이클라우드, 네이버 등 유명 서비스는 별다른 설정 없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BlinkMail을 써보시면 프로그램이 나온 이유가 OS X에 내장된 메일 앱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이메일을 빠르게 처리하고자 하는 니쉬 마켓을 겨냥한 생산성 향상 도구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그런 용도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입니다. 차후 정식 버전에서는 옴니포커스, 에버노트, 드롭박스 등 다른 응용 프로그램과 연동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베타버전이라 기능도 많지 않고, 또 불안한 면도 없진 않지만 향후 정식버전을 기대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 버전은 나오지 않았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 바로 베타 버전을 사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최소 지원 운영체제는 OS X 10.9 매버릭스입니다.

Download BlinkMail



참조
BlinkMai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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