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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OS X 마운틴 라이언, 10.8.1 업데이트로 배터리 성능 향상됐지만 아직 라이언에 비해 열세

맥 옵저버(Mac Observer)에서 마운틴 라이언 10.8.1의 배터리 성능 벤치마크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OS X 마운틴 라이언 10.8.1과 같이 공개된 업데이트 내역에는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해서는 일절 업급되어 있지 않지만 실제 벤치마크에서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무려 1시간이나 길어지는 등 배터리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향상된 배터리 사용 시간도 라이언 10.7.4에 비해서는 여전히 20%나 떨어지는 수치입니다.

10.8.0 버전의 배터리 관련 버그 뿐만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마운틴 라이언의 라이언 보다 전력 사용 수준이 더 높은 편입니다. 라이언에 비해 그래픽 처리가 늘어났고 이전에 비해 iCloud 연동을 위해 인터넷 접속이 더 잦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마운틴 라이언의 배터리 관리 성능을 좀 더 쥐어 짜낼 수 있는 여지는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위 벤치마크의 결과는 2.3GHz i7 CPU, OWC SSD, 8GB 메모리가 장착된 2011 맥북프로 15'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뮬레이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텍스트 편집기 실행 후 10초간 대기
  2. 사파리 실행 후 macobserver.com 1초간 훑어본 후 20초 대기
  3. cnn.com 1초간 훑어본 후 20초 대기
  4. 메일 어플 실행 후 10 초간 새 메일 확인 작업
  5. 모든 프로그램 종료
  6. 텍스트 파일에 테스트 내역 기록
  7. 1번부터 다시 반복

이번 벤치마크 결과를 게시한 맥 옵저버 사이트는 2011 맥북프로에 이어 레티나 맥북프로와 2011 맥북에어의 벤치마크 결과도 주말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 기사
MacBook Pro Mountain Lion Battery Life: 10.7 vs 10.8 vs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