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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요세미티 DP6 버전부터 애플 계정 사용자끼리 '화면 공유' 사용 가능

앞서 OS X 요세미티부터는 애플 계정 사용자끼리 '화면 공유'가 가능해진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 있습니다.

"화면 공유" 또는 "스크린 셰어링"이라 불리는 이 기능은 상대방의 컴퓨터 화면을 본인 화면에 띄우거나, 반대로 자신의 화면을 대화 상대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또 필요하다면 화면을 보는데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컴퓨터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대화 상대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실시간으로 두 컴퓨터가 연결되는 것인데, 컴퓨터 사용 방법을 알려주거나 소프트웨어 오류 해결을 위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등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 기능을 맥에서 사용하려면 AIM이나 야후, 지메일 계정을 메시지(iChat) 앱에 등록하거나 별도의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필요로 했습니다. 하지만 OS X 요세미티부터는 페이스타임∙아이메시지를 이용할 때처럼 두 사용자가 애플 계정만 가지고 있으면 OS X에 내장된 메시지 앱을 통해 화면 공유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기능을 직접 시연해보고 싶지만 주변에 요세미티 베타 버전이 설치된 다른 맥이 없어서 9to5mac의 보도와 스크린샷으로 설명을 대체합니다.

메시지 앱을 통한 화면 공유

• 우선 화면 공유는 메시지 앱을 통해 발동할 수 있습니다. 대화창 우측 상단에 있는 '세부사항(Details)'을 클릭하면 자신의 화면을 공유하거나, 반대로 상대방 화면을 보고 싶다는 요청을 보낼 수 있는 버튼이 나타납니다. ▼

• 상대방으로부터 화면공유 요청이 날라오면 '승인' 버튼과 '거부', '상대방 차단' 버튼이 달린 알림 배너가 표시됩니다. ▼

• '승인' 버튼을 누르면 화면 공유가 시작되면서 OS X 메뉴 막대에 화면 공유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가 사용자의 화면을 보고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팝업 창이 나타납니다. 그와 함께 음성 채팅이 활성화되어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

• 메뉴 막대 아이콘에는 상대방이 자신의 컴퓨터를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과 음성 채팅을 끄는 옵션, 화면 공유를 일시중지하는 옵션, 화면 공유를 완전히 중단하는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9to5mac은 아직 화면 공유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도가 떨어진다면서, 애플이 조금 더 손을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요세미티 정식 출시일(10월?)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차츰 완성도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만간 직접 사용해 보고 사용 소감과 보다 구체적인 사용 방법을 포스트하겠습니다.



참조
9to5mac - Apple activates screen sharing over iMessage accounts in latest Yosemite 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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