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소식/Mac

[루머] 레티나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2인치 맥북에어 생산 시작... '출시는 2015년 초'

"지금보다 더욱 슬림해진 맥북에어가 2015년 연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신 루머에 따르면 그렇다고 합니다. 외신들은 오늘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대만의 '디지타임즈' 보도를 바탕으로 차세대 맥북에어가 생산에 돌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맥북에어는 얇고 가벼운 섀시를 채택하여 기존의 11인치 및 13인치 맥북에어보다 날렵한 외형을 자랑하며, '터치 조작'이 가능한 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내장했습니다. 제품 생산은 애플에 오랫동안 맥 제품을 공급해 온 대만의 콴타컴퓨터가 맡았다고 합니다.

다만, 전작보다 두께가 훨씬 더 얇아진 차세대 맥북에어의 디자인 때문에 완제품 생산 수율이 기대에 못 미치는 문제가 있다며, 콴타컴퓨터가 수율 개선에 힘쓰고 있지만 대량 생산은 이달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매체는 주장했습니다. 또 수율 문제로 초도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제품 출시일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을 지나친 내년 초가 유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다른 매체가 최근에 내놨던 레티나 맥북에어 루머와도 궤를 같이 하는 것입니다.


* 애플이 2010년에 출원한 맥북에어 타블릿 특허

지금까지 나온 모든 루머를 종합해 보면, 2015년 초에 출시할 차세대 맥북에어는 터치 조작이 가능한 2,304x1,440 또는 2,732x1,536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팬이 없는 디자인이 채택되어 더욱 날씬하고 가벼워지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저전력화에 힘임어 배터리 사용시간은 더 늘어나고, 기존의 기계 버튼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트랙패드가 적용되며, 아이폰6처럼 실버∙골드∙스페이스 그레이 세 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팬리스 디자인이라면 프로세서는 당연히 인텔의 "코어 M (브로드웰-Y)"가 탑재될 것이고,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면 비슷한 시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패드 프로'와 경쟁하게 될 공산이 높습니다... 물론 이 모든 루머가 들어맞는다는 가정하에서 말입니다. 어쩌면 루머의 '아이패드 프로'와 '레티나 맥북에어'는 같은 것일 수도 있고, 둘 다 허황된 소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 팬들에게 흥미로운 루머라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앞으로 어떤 예측이 들어맞을지 지켜보는 것도 맥라이프를 즐기는 또 다른 재밋거리가 될 듯합니다.



참조
MacRumors - Apple's Ultra-Slim 12-Inch Notebook Reportedly Entering Production in Small Quantities
Cult of Mac - Apple Patents Convertible iPad/MacBook Hybrid

관련 글
브로드웰 생산 지연과 새로운 디자인의 맥북에어 등장으로 인해 '레티나' 맥북에어 출시 연기
OS X 요세미티와 12인치 레티나 맥북/4K 데스크톱 동반출시 유력, 10월 말 출시 전망
• 애플, iOS와 OS X을 모두 구동할 수 있는 12.9인치 아이패드 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