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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2014 신형 맥미니는 사용자가 직접 메모리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 '불가'


* 사진은 2012 맥 미니의 메모리를 교체하는 장면

당초 예상대로 이번에 나온 신형 맥 미니는 사용자가 메모리를 '직접' 교체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미 IT매체 '애플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2014 신형 맥 미니는 메모리가 메인보드에 납땜되어 있어 구매 후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즉, 예전과는 달리 애플 스토어에서 맥 미니를 구매하면서 미리 메모리를 확장하지 않으면 기본 메모리 그대로 죽 사용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새로 나온 맥 미니는 전작보다 100불 더 저렴한 가격에 시작합니다. 미국 애플 스토어에서는 499불, 한국에선 62만원부터 시작하는데, 기본 모델의 4GB 메모리를 8GB 또는 16GB로 업그레이드하려면 각각 100불과 300불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8GB가 탑재된 중간형 이상 모델도 200불을 지불해야 16GB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8GB와 16GB 메모리가 8만원과 15만원대 형성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소 비싼 가격입니다. 결국 본체 가격은 낮아졌지만, 그 만큼 불리한 요소도 함께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신형 맥 미니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은 이점 충분히 염두해 두고 제품을 주문해야 할 듯합니다.

한편, 하드디스크는 여전히 교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용자가 임의로 하드디스크를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하면 제품 보증이 무효화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본 모델에 탑재되는 CPU도 예전보다 성능이 크게 낮아지고, 쿼드코어가 달린 상급 모델과 서버 모델을 선택도 할 수 없게 되는 등 2년 만에 나온 것 치고는 참으로 초라한 업그레이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치 죽어가는 자식을 애플이 억지로 살린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풍깁니다. 팬들이 바란 맥 미니의 '생명소생'은 이런 방향이 아니었을 텐데 말입니다.



참조
AppleInsider - Apple's new Mac mini lacks user-replaceable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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