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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OWC, 2012 및 2013 레티나 맥북프로용 1TB SSD 업그레이드킷 출시

애플 주변기기 전문업체 OWC에서 레티나 맥북프로 업그레이드 용으로 1TB급 SSD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정확히는 기존 'Aura 6G'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것인데, 장착할 수 있는 모델은 2012 및 2013 상반기 레티나 맥북프로입니다. 정확한 용량은 1TB에서 40GB 빠지는 960GB인데요, 읽기속도는 최고 555MB/s, 쓰기 속도는 530MB/s로 기재돼 있습니다.

이 제품이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레티나 맥북프로의 용량을 증설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인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레티나 맥북프로를 주문하면서 1TB SSD를 추가하면 107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2.5" 폼팩터의 서드파티 SSD에 비해 무척 높은 가격인데, 애플 부품 가격이 높은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죠. 반면 이 제품은 애플 1TB SSD 가격의 절반이 약간 넘는 549달러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맥북프로에 원래 달려있던 SSD도 'Envoy'라고 불리는 케이스에 넣어 외장 하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2012 또는 2013 레티나 맥북프로 사용자 중에서 용량 부족에 허덕이는 분이 있다면 눈여겨 볼만한 아이템입니다. 1TB SSD만 상기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고, Envoy 케이스를 번들로 묶은 패키지도 599달러에 판매 중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트랜센드도 올 중순부터 'JetDrive'라는 이름으로 맥북프로와 맥북프로용 SSD 업그레이드 키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SSD의 용량이 같을 때 OWC 제품이 100~150달러가량 저렴한 편인데요, JetDrive는 윌리스가 국내 유통을 맡고 있어 구입과 AS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조
OWC - Aurora 1.0TB Aura 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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