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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 맥용 동영상 플레이어 '무비스트' 개발자 인터뷰

명실공히 국내 맥 유저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국산 프로그램 '무비스트'를 개발한 김용회님의 인터뷰가 한 잡지에 게재되었습니다. 

사실상 맥 사용자들이 반드시 설치해야 할 앱 중 하나로 자리 잡은지 오래인데, 저도 2007년에 첫 버전이 등장한 이래 무척 잘 사용하는 앱이고 꾸준한 업데이트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면과 사진으로 개발자를 만나볼 수 있어 무척 반갑습니다. 예상외로(?) 훈남이시네요. 

협소한 국내 맥 생태계에서 1인 개발자로서 디자인과 프로그래밍, 마케팅을 동시에 소화하려니 힘드셨을 텐데, 앞으로도 국내 맥 사용자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년 초에 나올지도 모르는(?) '무비스트 2.0 버전'도 매우 기대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웨어지의 서준석 기자님의 글입니다.

"사람들은 무비스트가 대박 나서 제가 엄청난 벼락부자가 됐는 줄 알아요. 근데 사실 시장 자체가 워낙 작아서 큰 돈을 벌지는 못했어요. 용돈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김용회 개발자는 무비스트의 매출 관련 질문에 ‘너무 적어서 공개하기 민망하다’며 이렇게 둘러댔다. 애초에 돈 벌 욕심으로 만든 게 아니어서 매출을 크게 신경 쓴 적도 없단다. 그는 그저 개발이 좋은 천상 개발자였다.

... (중략)

요세미티 출시와 함께 선보이려 했다가 개인 사정으로 미뤄졌던 2.0 버전 개발도 이제 좀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혼자서는 버겁다는 생각에 얼마 전에 다시 주철 개발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초기 버전을 개발할 때처럼 다시 둘이 뭉친 셈이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그는 “아직 뚜렷한 계획은 없어요. 지금은 그저 마음 맞는 사람과 무비스트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2015년 1월쯤에는 2.0을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웃었다."

- MicroSoftware Beta



링크
• MicroSoftware Beta - 김용회 무비스트 개발자, ​“좋아하는 사람들과 무비스트를 계속 발전시키는 게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