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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iOS 충전거치대를 품은 아이맥 데스크톱 스탠드 'UNITI'

지난 봄 킥스타터에서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친 바 있는 '유니티(UNITI)' 스탠드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목표 금액의 두 배를 초과 펀딩한 당시 매우 핫한 아이템이었죠.

유니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충전 스테이션을 겸하는 아이맥용 데스크 스탠드입니다.

우선 디스플레이 위치를 조절해 조금 더 편안한 자세로 작업을 할 수 있게 돕는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티나 아이맥을 포함한 21~27인치 아이맥/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스탠드 위에 올려 놓으면 화면의 높이가 60mm 더 올라가고, 스탠드 뒷면에 있는 틈새에 삽입하면 40mm 올라가는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맥을 들어올리고 남은 자리에는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수납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제품의 가장 특징은 모바일 기기의 충전과 거치를 겸하는 크래들을 애드온 방식으로 최대 2개까지 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케이블이나 공구 없이 간단히 크래들을 스탠드에 붙이기만 하면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때 스탠드와 크래들은 자석으로 착 달라붙는다고 합니다. 스탠드를 주문할 때 iOS 사용자는 라이트닝이 달린 크래들을,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마이크로USB가 달린 크래들을 선택하면 됩니다.

스탠드 앞에는 한쌍의 USB 포트와 오디오잭이 내장돼 있습니다. 매번 USB 연결할 때마다 아이맥 뒷면을 더듬을 필요 없이 정면에 바로 꽂아 사용하면 됩다는 얘기입니다. 그밖에 산화피막 처리된 항공 등급의 알루미늄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것을 업체는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중국제 스탠드와는 품질을 달리하겠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알루미늄 두께도 꽤 두꺼워 보이죠?

그만큼 가격도 꽤나 고가입니다. 스탠드 하나만 179달러이고 크래들 하나가 포함된 스탠다드 구성은 249달러, 2개가 포함된 디럭스 구성은 299달러나 나갑니다. 국내에서도 주문이 가능한데, 국제배송비로 5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색상은 알루미늄 소재를 그대로 살린 모델과 빨간색 또는 검은색으로 도색한 모델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시장에 비슷한 컨셉의 제품이 많이 나왔있지만, 다들 홍보용 사진 만큼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반면에 유티니 스탠드는 아이맥과 같은 소재를 사용해 세련미와 견고성을 강조했고, 자석을 이용한 충전시스템을 채택해 애플 유저들에게 어필할 만한 요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애플 제품으로 과수원을 차린 분들에게 특히 좋아 보입니다.







참조
iForte - UNITI 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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