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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 요세미티: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복구 기능 살펴보기

다들 OS X 요세미티 10.10.2 버전 잘 설치하셨나요?

성능과 안정성에 주력한 업데이트인 만큼 버전과 겉보기 상으로는 크게 달라진 것이이 없는데요, 그래도 아이클라우드의 단점으로 지적받던 부분이 이번 업데이트로 조금은 개선되었습니다. 릴리스 노트를 보면 'Time Machine에서 iCloud Drive 탐색 기능 추가'라는 항목이 눈에 띄는데, 이제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한 파일이 삭제되거나 같은 이름의 파일로 덮어씌워졌을 때 복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드롭박스나 여타 클라우드 서비스도 자체적으로 복구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 아이클라우드는 서버단에서 복구 작업이 이뤄지는 게 아니라 사용자의 타임머신 보관함에서 파일을 가져온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운영체제 업데이트 전후로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OS X 요세미티 10.10.2 버전에서 타임머신을 사용할 때

OS X 10.10.2에서 타임머신을 활성화한 경우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폴더에 접근하면 아이클라우드 지원 프로그램이 만든 폴더가 표시되고 그 안에 있는 파일을 열람, 복구할 수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통해 파인더를 살펴보려면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있는 TimeMachine.app을 실행하면 됩니다.

OS X 요세미티 10.10.1 버전에서 타임머신을 사용할 때

반면에 OS X 10.10.1에서는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가 백업 열외 항목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폴더에 접근하더라도 내용물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간간히 아이클라우드 폴더에서 파일을 날려먹는 통에 몇일 동안 밤샘한 작업이 물거품되거나 소중한 사진이 유실될 때가 있죠. 사용자 개별적으로 타임머신을 구축해야 하긴 하지만 파일을 소실했을 때 최소한의 대책이 생겼다는 점에서 반가운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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