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un (0.99불 → 무료)
동영상 폴더를 통째로 등록하면 그 안에 있는 동영상을 무작위로 재생해 주는 일종의 랜덤 박스 같은 유틸리티입니다. 자체 동영상 플레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무비스트나 VLC 같은 외부 프로그램을 띄우는 중계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빅뱅이론이나 CSI 같은 미드를 자주 보는 분이라면 매번 어떤 에피소드를 볼까 고민할 필요 없이 이 앱을 돌려주면 된다는 소리죠. 최근에 재생한 동영상은 피해주는 설정도 있으니 "오늘은 이거다!"라는 탄식이 나올 때까지 동영상을 스킵해 보세요 :-)
FastDo (무료)
화면 왼쪽이나 오른쪽 끝에 해야할 일 목록을 띄울 수 있는 깜찍한 유틸리티입니다. OS X의 독 막대처럼 목록을 화면 밖으로 자동으로 숨길 수 있는 기능이 매력적입니다. 다만, 이제 막 런칭한 앱이라 그런지 안정성이 영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것만 아니면 꽤 유용할 것 같은데... 후속 업데이트에서 성능이 개선될지 모르니 일단은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담아두세요.
xClipboard (9.99불 → 무료)
command + c 키로 복사한 텍스트나 사진을 잘 담아놨다가 언제든 꺼내볼 수 있게 해주는 클립보드 매니저입니다. 메뉴 막대 아이콘을 클릭하면 클립보드 복사 내역을 보여주고, 항목을 더블 클릭하면 클립보드로 옮겨 다른 앱에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 다른 클립보드에 비해 썩 완성도가 높지는 않지만 응용 프로그램별로 클립보드 내역을 볼 수 있게 한 점은 맘에 듭니다. 인터페이스도 무척 깔끔해 가볍게 쓰기 좋아 보입니다.
ICNS Builder (1.99불 → 무료)
개발자분들에게 유용한 앱이 될 듯합니다. 해상도가 높은 이미지를 넣어주면 16x16 픽셀에서부터 1024x1024 픽셀의 아이콘을 뱉어내는 아이콘 생성기입니다. 아이콘을 만들 때 OS X∙iOS∙안드로이드 중에서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해상도 규격을 자동으로 맞춰주고, 프로젝트에 바로 떨굴 수 있는 xcAsset과 plist 파일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SocialPanel (0.99불 → 무료)
페이스과 트위터를 포함한 각종 소셜 네트워크를 무척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FastDo와 마찬가지로 마우스 커서를 이용해 신속하게 창을 띄우고 감출 수 있게 했는데, 직장 동료나 상사 눈치가 보이는 환경에서 꽤 유용할 것 같습니다. 창을 화면 측면에 놓을 때는 모바일 페이지가 나타나지만, 우측 하단에 달린 전체화면 단추를 누르면 기능이 풍부한 데스크톱 페이지를 띄워줍니다.
참조
• 맥 앱스토어 및 제작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