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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신형 맥북에어의 시네벤치 스코어... '20~30% 빨리진 그래픽 성능'

앞서 올라온 긱벤치 스코어에 이어 신형 맥북에어의 그래픽 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가 올라왔습니다.

유튜브에서 테크니컬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마이클 쿠키엘카' 에디터가 2015 신형 맥북에어의 시네벤치 스코어를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시네벤치(Cinebench)'는 아이언맨 3 등의 CG 작업에 사용되어 온 CINEMA 4D 기반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랜더링 능력을 통한 프로세서와 그래픽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무료 벤치마크 프로그램입니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성능만을 측정하는 긱벤치와는 다르게 OpenGL 성능까지 측정할 수 있는데, OS X의 모든 시스템 그래픽이 OpenGL로 가속되어 표시되므로 시네벤치 스코어를 통해 맥의 그래픽 성능을 간접적으로 짐작해 볼 수 있는 지표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맥북에어 시네벤치 스코어 비교

다음 그래프는 이번에 나온 신형 맥북에어의 시네벤치 스코어를 2013~2014년 모델과 비교한 것입니다. 2013~2014년 맥북에어는 인텔의 4세대 코어 아키텍처인 하스웰 프로세서와 HD 그래픽 5000을 사용했고, 2015년 신형 맥북에어는 5세대 코어 아키첵처 브로드웰 프로세서와 HD 그래픽 ㅅ6000이 탑재돼 있습니다.

• 2013 맥북에어: i5-4250U 1.3GHz(하스웰) + HD Graphics 5000
• 2014 맥북에어: i5-4260U 1.4GHz(하스웰 리프레시) + HD Graphics 5000
• 2015 맥북에어: i5-5250U 1.6GHz(브로드웰) + HD Graphics 6000

시네벤치 R15 OpenGL 테스트

그래프의 X축은 초당 프레임 숫자로, 2015년 신형 맥북에어의 스코어는 2014년 모델 대비 약 19%, 2013년 모델 대비 약 30% 향상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고사양 게임을 풀옵션으로 돌릴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20~30% 성능향상이면 옵션 타협에 대한 부담은 꽤나 줄어들 것 같습니다. 신형 맥북에어에 들어간 HD 그래픽 6000의 경우 전작보다 메모리 클럭 속도가 50MHz 감소했는데, 이번 자료만 보면 성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네벤치 R15 CPU 테스트

덤으로 그래픽칩 성능은 배제하고 오로지 CPU로만 장면을 렌더링을 했을 때의 시네벤치 스코어 비교도 올려봅니다. 스코어가 10~20%가량 상승했는데, 딱 클럭 속도만큼의 차이입니다.

그 밖에도 동영상에는 신형 맥북에어 11/13인치 모델의 개봉기와 'Blackmagic Disk Speed'로 측정한 SSD 성능도 볼 수 있으니 신형 맥북에어 구매 예정인 분은 한번 살펴보세요. 다른 분도 마찬가지겠지만 개인적으로 4월에 나올 신형 '맥북(MacBook)'이 얼마 만큼의 그래픽 성능을 뽑아줄 지 궁금합니다. 맥북이 게임 머신은 아닐지라도 맥북에 내장된 그래픽칩은 시스템의 전반적인 그래픽 체감 속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말이죠.



참조
Youtube - Apple MacBook Air 11" & 13" (2015): Unboxing and Compa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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