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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2015 13인치 맥북프로 그래픽 성능에 대한 사용자 불만 고조

이번에 출시된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의 성능 관련 불만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미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 기술지원 커뮤니티와 맥루머스 포럼 등 여러 사이트에서 13인치 맥북프로의 그래픽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러 사이트 중에서도 그래픽 문제에 대한 구매자들의 원성을 가장 잘 체감할 수 있는 곳은 맥루머스 포럼입니다. '2015 맥북프로 아이리스 6100 모델에서 요세미티 그래픽이 너무 끊긴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은 오늘까지 200여건에 가까운 댓글이 달려 있으며 2만 명 이상이 볼만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애플 기술지원 사이트에도 이번 이슈와 관련해 다수의 글이 올라왔으며 그 중의 하나는 조회수가 8천명에 달합니다.

13인치 맥북프로의 그래픽 문제는 여러 영역에 걸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표적인 사례는 현재 사용 중인 모든 윈도우를 표시하는 '미션 컨트롤'이 랙이 걸린 듯 뚝뚝 끊어지거나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느려지는 문제입니다. 그 밖에도 △ 전체화면(Full Screen) 전환 △ Dock △ 웹 서핑 △ 윈도우 확대 및 축소 시에도 애니메이션 효과와 페이지 스크롤이 매우 느려지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래픽 문제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포럼에서는 한때 PRAM 초기화가 해결책으로 제시되기도 했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거둘 수 있을 뿐 시간이 지나면 재발한다는 의견이 뒤이어 올라왔습니다. 그 밖에 시스템 환경설정 ▸ 손쉬운 사용에 있는 '투명도 감소' 옵션을 끄는 방법으로 효과를 봤다는 의견도 보이는데, 이 역시 OS X 요세미티의 핵심 기능(UI)을 꺼야 한다는 말이므로 완벽한 해결책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이번 소식을 전한 맥루머스는 OS X 요세미티의 그래픽 느려짐 문제가 2012년 이후로 출시된 모든 13/15인치 맥북프로 사용자에 의해 골고루 보고되고 있다며, 13인치 신형 맥북프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요세미티가 설치된 모든 노트북 계열의 맥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참조
Apple Support Communities - Macbook Pro Retina 13" late 2013 (Haswell) UI Lag
MacRumors Forum - 2015 Macbook Pro's Intel Iris 6100 is so choppy in Yosem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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