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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15" 레티나 맥북프로, 역대 맥 중에서 SSD 속도 가장 빨라... '읽기 성능 2,000MB/s 돌파'

플래시 드라이브(SSD)의 발전은 어디까지 일까요?

신형 15" 맥북프로의 플래시 드라이브의 성능을 측정한 벤치마크 결과가 속속들히 공개되고 있는데, 그 성능이 이전 세대와 비교해 두 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맥제너레이션OWC, 유튜브 등에 올라온 벤치마크 결과를 종합하면, 새 맥북프로의 시퀀셜 읽기 성능은 초당 2,000MB를 상회하며, 쓰기 속도도 초당 1,200MB에 육박합니다. 2013~2014 맥북프로의 읽기 및 쓰기 속도가 700MB/s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애플의 주장대로 플래시 드라이브의 성능이 실제로 2.5배 향상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최신 컨트롤러 인터페이스인 'NVMe'도 아니고 기존의 AHCI 프로토콜 상에서 얻은 결과라고 합니다.

덕분에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체 맥 라인업 중에서 신형 15" 맥북프로가 플래시 드라이브가 가장 빠른 모델로 등극했습니다. 

아래 첨부한 그래프를 보면 15인치와 13인치 맥북프로가 동일한 플래시 드라이브를 사용했음에도 성능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15인치 모델의 플래시 드라이브 링크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13인치 맥북프로의 경우 링크 속도가 5.0GT/s인 반면에 15인치 맥북프로는 링크 속도가 8.0GT로, 이론상 60%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번 벤치마크 테스트는 모두 플래시 드라이브의 용량이 256GB인데, 512GB나 1TB 플래시 드라이브는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QuickBench 4.0 대용량 파일 읽기/쓰기

QuickBench 4.0 랜덤 읽기/쓰기 벤치마크

BlackMagic 벤치마크

플래시 드라이브 성능 비교



참조
Mac Rumors - New 15" Retina MacBook Pro Lives Up to Apple's Claims, SSD Speeds of 2G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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