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맥용 '시리', 차세대 OS X과 함께 마침내 올 가을에 찾아온다

2016. 2. 25. 11:03    작성자: ONE™

iOS 운영체제에 이어 OS X 에서도 '시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IT매체 '9to5mac'은 오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 가을에 출시할 차세대 맥 운영체제(가칭: OS X 10.12)에 '시리(Siri)'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리는 애플이 지난 2011년 아이폰4s와 함께 선보인 음성 비서 기능으로,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듣고 상황을 능동적으로 판단해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후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에 이어 지난해 출시된 4세대 애플TV에도 시리를 추가해 현재 거의 모든 iOS 기기에서 시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맥 운영체제는 사용자의 말을 받아 적는 수준의 '딕테이션' 기능만 사용할 수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매체는 애플이 이미 2012년부터 내부적으로 맥용 시리를 테스트해 왔다며, 수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마침내 OS X의 핵심 기능으로 채용할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이 OS X에 시리를 도입하기까지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확실치 않습니다. 매체는 모바일 기기보다 정보나 프로그램 접근이 수월한 맥에서 시리가 어떤 방식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지 효용에 대한 의문이 있었거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들이 해결됐기 때문에 이제 정식으로 채택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위의 그림은 현재 애플 내부에서 테스트 중인 인터페이스를 이미지화한 것으로, 정식 출시 전에 디자인이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날짜나 시간, 스팟라이트 아이콘이 위치한 OS X 메뉴 막대 오른쪽 상단부에 시리 아이콘이 추가되며, 이 외에도 iOS처럼 '시리야(Hey Siri)'라는 음성 명령을 통해 시리를 불러올 수 있는 일종의 상시 대기모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OS X 시스템 환경설정에 시리 관련 패널이 새롭게 추가돼 시리를 끄고 켜거나 키보드 단축키 같은 세부 설정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다만 맥용 시리가 화면에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고 정확히 어떤 종류의 명령을 내릴 수 있는지는 구체적인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9to5mac은 올 6월 열리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차세대 맥 운영체제와 함께 맥용 시리에 대한 윤곽이 확실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 가을에는 스타벅스 같은 커피숍에서 맥북이랑 오손도손 대화하는 손님들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맥 유저라면 주목할 만한  기사입니다.



참조
9to5mac - Apple plans Siri for Mac as tentpole feature for this fall’s OS X 10.12 la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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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영화 HER가 실현 되겠군요.

  2. 궁금한 점은 과연 한글 자연어 시리가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지금 스팟라이트 영어로 쓸 수 있는 걸 보면 영어로는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보지만 한국어가 가능할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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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기억하세요. 애플이 스카이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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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럭

    아하하!! 빵! 터졌습니다~!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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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아하하 우리 횐님의 댓글에 빵터지고 갑니다 ^^ 지나가는길에 김밥이나 한줄 놓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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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굴84

    애플TV용 시리 리모트를 사용해서 작동가능하게 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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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사람

    "시리야~ '서양' 폴더에 있는 동영상 재생해줘"

    "총 xxx개의 동영상이 있습니다. 모두 재생할까요?"

  8. Blog Icon
    클로버

    "어제 서양물을 보셨으니 오늘은 동양물이 어떠세요? 이 영상을 추천해 드립니다. STAR0xx ... 유나의... "

    맥용 시리라면 이쯤은 해줘야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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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던놈

    이분들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졌네요

  10. Blog Icon
    좋아요!!!

    ㅋㅋㅋ 바람직 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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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rreplus

    코타나보다 한 발 늦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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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애플이 방향을 잘 못잡는단 생각이 이런 것 때문입니다. 피씨는 키보드와 마우스 트랙패드가 원하는 정보에 가장 빠르게 접근할수 있는 도구일텐데요. 아이폰이야 자판치기가 힘드니까 시리가 더 발전해야겠지만 맥용 시리는 별 효용이 없어 보입니다. 이럴 시간에 아이폰용 시리나 쓸만한 수준으로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아직도 버그가 산재한 오에스텐이 또 판올림을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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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미

    시각 장애인에겐 최고의 비서가 될듯 합니다. 아.. 그 정도는 아이폰만으로도 거이 다 되겠죠?

  14. Blog Icon
    chesefo

    "동생에게 전화해줘"를 키보드와 마우스로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구요?
    시리의 방향성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자연어 인식 기술은 컴퓨터가 인간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동생과 할 말이 있다. - 동생에게 전화해야 한다. - 시리를 작동시킨다. - "동생에게 전화해줘"라고 말한다.

    동생과 할 말이 있다. - 동생에게 전화해야 한다. - Spotlight를 실행시킨다. - "동생"을 입력한다. - 동생의 전화번호로 마우스 커서를 옮긴다. - 전화기 버튼을 클릭한다.

    어떤 것이 더 '컴퓨터'스럽고, 어떤 것이 더 '인간'스럽게 느껴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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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ybody

    컴퓨터가 인간적이 될 필요가 있나요? 전화 거는 거야 말씀하신 대로 시리를 이용하는 게 더 편하겠습니다만, 현재 컴퓨터(맥)으로 하는 일이 전화 거는 일이 주가 아니지 않나요?

    예컨대 영상 편집을 한다고 할 때, 시리를 쓰면 어떤 점이 좀 더 편하게(혹은 더 능률적으로)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 웹서핑을 할 때 시리를 쓰면 북마크에 저장된 '어떤 페이지를 보여줘'라는 말을 할 수는 있겠지만, 그 외엔 잘 떠오르지 않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스마트폰과 컴퓨터에서 자연어 입력 방식을 이용하는 게 다를 것 같은데, 무작정(애플이 고민을 하긴 했겠죠.) 아이폰의 시리를 맥에 도입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전 ri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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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나그네

    있어도 안쓰는것과... 없어서 못쓰는것은 다르죠..
    하지만 새로운 기능이 추가가 되면서 그로인해 다른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 때 꼬집어도 늦지 않죠...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데... 미리부터 꼬집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7. Blog Icon
    chesefo

    영상 편집의 경우 "작년에 에버랜드에서 찍은 동영상을 불러와줘"라고 말하는 시나리오가 바로 떠오르네요. 사진 앱을 실행시켜서 1년 전 동영상 중에 에버랜드로 지오태깅 되어있는 파일만 따로 드래그&드롭 하는 것 보다는 훨씬 효율적일 것입니다.
    단순히 아이폰의 시리를 맥에 도입하려고 했다면 무려 3년이라는 시간동안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고민할 이유가 없었겠지요. 바로 넣었어도 날씨 물어볼 수 있고, 위키피디아 검색 할 수 있으니까요.
    애플이 OS X에서 구동되는 시리를 제품화하겠다는 것은, iOS가 아닌 새로운 플랫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활용 가치를 지녔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tvOS의 시리와 비슷한, 그러나 훨씬 더 복잡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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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

    너무 한면만 보시네요 솔직히 시리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미래를 생각해보면 당연히 추구해야할 기술입니다 점점 발전하는걸 생각하셔야지요;

  19. Blog Icon
    백미

    이제 내 맥들에게는 설치 못하겠지요.. ( __)
    맥미니, 맥북, 맥북에어 all 2009 ㅜㅜ

  20. Blog Icon
    깐이마 또까

    시리야 내 숙제 해줘.
    시리야 나 취직시켜줘.
    시리야 나 여자친구 만들어줘. ... ㅠㅠ

  21. 마침내 시리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같아요. 아이폰에서는 딱히 필요는 없었거든요. 생각해보니 차에선 쓸모가 있긴했네요.

  22. Blog Icon
    공더

    블루투스 이어폰 자주쓰는 사람들은 아이폰의 시리가 무지하게 유용해요~
    자전거 탈때도 그렇고, 작업할때도 그렇고,
    전화를 두고 움직일때도 그렇고요

  23. Blog Icon
    김상훈

    전부터 생각해 왔던 건데, 드디어 적용하는군요.
    컴퓨팅 환경의 엄청난 혁신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시리라는 솔루션은 두말하면 입만 아플 정도로, 이미 검증된 솔루션이구요.

  24. Blog Icon
    쿵야

    제가 아이폰으로 시리를 그렇게 사용하고 싶었는데 아이폰 4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현재는 안드로이드 사용중이라
    써보질 못했었습니다. 앞으로 맥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됩니다.
    어서 발표해주길~

  25. 기술은 진보만 있습니다.. 퇴보는 없습니다..

  26. Blog Icon
    네모쌤

    시리가 나온 이후로, 시리 없는 하루하루를 상상조차 못하겠습니다...
    너무나도 많이 써먹고 있구요, 아이폰 화면 안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나도 귀찮습니다.
    시리를 불러서 스케쥴 관리, 전화걸기 문자보내기 등등...어후..제 삶의 일부입니다..(이리 써놓고 보니 무섭기도 하네요)

  27. Blog Icon
    Jaco1614

    하.... 여름에 군대가는데 ㅠㅠ

  28. Blog Icon

    비밀댓글입니다

  29. Blog Icon
    개굴84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나, 집으로 퇴근했을 때 가장먼저 "시리야 음악틀어줘"
    를 꼭 해보고 싶네요. 자비스같을듯?!

  30. Blog Icon
    루미녹스(밝은 밤)

    정말 편리해질듯한!!!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