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시에라의 정교한 화면배치 환경 '윈도우 스내핑(Window Snapping)'

2016. 6. 18. 01:36    작성자: ONE™

macOS 시에라를 둘러보면 시리나 저장공간 최적화 같은 굵직굵직한 기능 외에도 여러 가지 실험이 이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윈도우 스냅핑(Window Snapping)'이라는 기능도 그 중의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윈도우 운영체제에도 비슷한 이름의 기능이 있는데, macOS에선 조금 다른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macOS 시에라에선 창끼리 서로 찰싹 달라 붙는 성질이 있습니다. ▼

지금 쓰는 창을 클릭한 다음 다른 창 모서리 근처에 갖다대면 마치 자석이 붙은 듯 두 창이 달라 붙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창을 드래그하면 마우스 움직임이 삐뚤어도 창의 경계를 따라 직선으로 움직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OS X 엘 캐피탄에서 위와 똑같이 창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

macOS에 새로 추가되는 스냅핑 효과는 창과 창뿐 아니라, 창과 화면 모서리, 창과 Dock 등 화면에 떠 있는 모든 그래픽 요소에 적용됩니다. 포토샵이나 워드 프로세서에서 오브젝트를 정렬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인데, macOS부턴 운영체제 단에서 지원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덕분에 이전보다 훨씬 쉽게 창을 이동하거나 크기를 변경할 수 있어 화면 활용에 유리합니다.

물론 편의성이나 조작성 면에서 Moom이나 Divvy, BTT 같은 화면 분할 앱을 대체할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도 창의 위치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어서 보조제 개념으로 같이 사용하시면 좀 더 섬세한 회면 관리가 가능할 듯합니다.

그리고 창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엉뚱한 곳에 달라 붙을 수도 있으니 되려 불편해진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가지는 분도 계실 텐데요. 자석처럼 스냅핑 범위에 한계치가 있으므로 일정 거리 이상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면 창이 찰칵 분리되면서 이전처럼 원하는 위치로 창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창을 빠르게 움직이면 창이 달라붙기도 전에 스내핑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민감하지 않은 분은 이런 기능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는 맥 유저도 많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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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령

    창 정렬할 때 은근 정렬하는 거 신경 쓰였는데 굉장히 편할 거 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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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정말 원하던 것입니다!

  3. Blog Icon
    사차원

    오. 이런 자잘한 기능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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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ㅉㅉ

    이제서야 윈도우를 따라오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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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bbit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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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xley

    윈도를 따라가는건 아니죠
    윈도에 저런 기본 기능이 없는데요?
    리눅스 계열 데스크탑이 예전부터 저런 기능이 기본으로 있습니다

    본문을 다시 보니 최근에 생겼나요? 이부분은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걸 수도 있겠네요.

  7. Blog Icon
    ㅉㅉ

    윈도우 7쓰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저도 윈도우 8나왔을때 부터 꾸준히 기능 찾으면서 썻는데 이제서야 맥이 윈도우의 편리한 기능들을 하나하나 넣기 시작하는거 같더라구요..

  8. Blog Icon
    ㅉㅉ

    특히나 이번에 업데이트는 윈도우 8때 편리하게 쓰던 기능들이 많이 들어가는거 같더라구요 .. 사실상 맥은 트랙패드와 배터리땜에 쓰는거지 유별나게 편한 기능들이 있다고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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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Hoon

    일관성을 가지려면 Command 키를 누르고 있는 동안에는 스내핑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방식으로 되어야겠죠.
    아마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직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