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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iOS

아이패드 미니 박스에 적혀있는 흥미로운 문구 '이 타블렛 기기는 아이튠즈 11을 필요로 합니다.'

원래 아이패드 미니 정식 출시일은 내일이지만 일부 국가에서 오배송 사고(?)가 발생해 이미 아이패드 미니를 수령한 유저들이 인터넷에 인증 사진을 속속 올리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와는 별도로 한가지 흥미로운 점이 발견되었는데, 아이패드 미니 박스에 '이 타블렛 기기는 동기화를 위해 아이튠즈 11을 필요로 합니다.'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미 블로그나 외신을 통해 다들 아이튠즈(iTunes) 11 출시가 10월에서 11월 말로 한달 연장되었다는 소식 접하셨을텐데요, 애플 대변인 톰 노이마(Tom Neumayr)의 표현을 빌려 도대체 얼마나 아이튠즈 11을 '제대로 만들기(Get it right)'위해 아이패드 미니의 '필수 요구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하는 건지 강한 의문이 듭니다.

(애플 보도자료) "아이튠즈 11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예상했던 것 보다 아이튠즈 새 버전 개발에 시간이 좀 더 소요되고 있다. 11월 말 전에는 iCloud 통합을 포함을 비롯해 극적으로 단순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아이튠즈 11을 출시할 것이다."

한 달만에 프로그램 코드를 새로 뒤집을리 만무하니 아무래도 출시 직전에 중대한 버그가 발생했거나, 일부 기능이 미숙한 채로 남아 있었는데 iOS 지도앱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고객들과의 약속까지 저버리며 테스트에 테스트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출시 지연으로 고객들에게 욕 먹을 양 ] < [버그나 미숙한 기능으로 사용자들에게 욕먹을 양] 저울질을 면밀히 해본 후 내린 결정이겠지요.

이번 소식을 처음 전한 iDownload 블로그는 아이패드 미니 패키징의 특징으로 11인치 아이패드의 전원어댑터 출력의 절반인 5W 전원어댑터가 동봉되어있는 것과 특이한 빌드 번호의 iOS 6가 아닌 기존에 배포된 iOS 6 빌드가 그대로 이용되고 있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한국도 이제 내일부로 아이패드 미니가 대대적으로 출시될 텐데 박스에 어떤 문구가 적혀있을지.. 내심 호기심이 생깁니다.

+ 추가: 제보(?)에 의하면 국내 판매용 아이패드 미니 박스에도 '아이튠즈 11을 필요로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고 합니다 ^^



참조 기사
iDownload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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