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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맥용 웹브라우저 중에선 구글 크롬이 제일 빨라, 윈도우는 익스플로러 10

웹 성능 관리 회사 뉴 렐릭(New Relic)에서 현재 각각의 플랫폼 별로 어떤 브라우저가 가장 빠른 성능을 보여주는지를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습니다. 인포그래픽은 윈도우와 OS X, 데스크탑 플랫폼과 모바일 플랫폼까지 총 네개의 파트로 나뉘며 제각각의 웹 브라우저 버전을 하나로 취급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순위를 매겼는데 몇가지 흥미로운 부분이 부분이 있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맥에서는 예상대로 크롬이 상위권을 싹슬이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비교적 최근에 나온 크롬 버전 22보다 크롬 19가 더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파리는 순위에 끼지도 못했고 파이어폭스가 10위 중 하위권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부분의 결과가 재밌는데 예상과는 달리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 10이 윈도우에서 가장 빠른 브라우저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2등은 익스플로러 버전 9입니다. 그 동안 윈도우에서보여준 익스플로러의 처참한 성능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로 옮겨탔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의 사용자 이탈을 막기 위해 상당히 칼을 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번 뉴 렐릭 자료 뿐만 아니라 유명 벤치마크 사이트 탐스 하드웨어(Tom's Hardware)에서 얼마전 실시한 벤치마크 결과에서도 익스플로러 10이 크롬을 재치고 성능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의 기본 브라우저는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고 오페라 미니들이 순위를 싹슬이 한 가운데 블랙베리 10이 독보적인 수치를 보여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단지 2위보다 조금빨라 1위가 된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랙베리 7이 깔린 내 블베 볼드는 이렇지 않은데 -ㅅ-;;)

그 외 눈여겨 볼만한 점은 데스크탑 플랫폼에서는 리눅스용 구글 크롬 19가 가장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2위인 맥용 크롬과도 어느 정도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 나온 크롬 버전 23은 이번 인포그래픽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조 자료
New Relic /via TechCrunch
Tom's Hardw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