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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LG전자, 맥북 전용 초고화질 모니터 공개... 울트라파인(UltraFine™) 4K∙5K 모니터

이번 애플 이벤트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LG전자 모니터입니다.

그동안 4K, 5K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LG전자와 협력해 왔다며 그 결과물이 이 제품이라고 합니다. 필실러 애플 부사장이 모니터를 직접 소개할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보였는데요. 애플 이벤트에서 LG전자 제품이 조명을 받은 건 상당히 이례적인 것같습니다.

모니터는 4K∙5K 아이맥처럼 21.5인치와 27인치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색재현력 역시 DCI-P3 규격을 만족한다고 합니다. 모니터 제품 중에선 처음으로 썬더볼트3 단자를 채용했는데, 덕분에 케이블 하나로 5K 영상 출력을 물론 맥북에 전원도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피커와 카메라는 물론 여분의 USB-C 단자까지 갖추고 있어서 '값 비싼' 도킹 스테이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LG 로고가 달려 있고 디자인이 다소 투박하지만, 애플이 이렇게 밀어주는 것을 보면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의 후속 제품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니터는 연내 시판 예정이며 가격은 원화로 150만원과 80만원선이라고 합니다. (역시 가격도 썬더볼트 디스플레이급입니다.) 외장 그래픽이 달린 썬더볼트 디스플레이가 나올 수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이건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같습니다.

아래는 LG전자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보도자료입니다.

LG전자가 28일 2016년형 맥북프로와 12인치 맥북을 위한 초고화질 모니터 2종을 공개했다.

27인치 ‘울트라파인(UltraFineTM) 5K 모니터’(모델명: 27MD5K)는 맥북프로 신제품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 5K(5,120×2,88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풀HD(1,920×1,080)보다 7배 이상 해상도가 높다. 초고화질의 사진, 영상 등을 편집하는 전문가들의 작업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이 제품은 IPS패널을 채택해 색상을 정확히 표현하고 측면에서 보더라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색재현력은 DCI-P3 규격을 99% 충족해 실제에 가까운 색상을 보여준다. 1인치당 픽셀(PPI; Pixel Per Inch)이 218개에 달해 복잡한 영상도 세밀하게 표현한다.

신제품은 5K 콘텐츠를 보여주는 데도 최적이다. 용량이 큰 5K 화면을 손실 없이 보여주기 위해 전송 속도가 1초에 40기가비트(Gbps)인 썬더볼트3(Thunderbolt3) 단자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5K 영상을 보려면 케이블이 2개 필요했다. 또, 썬더볼트3로 맥북 프로와 모니터를 연결하면 별도 충전기가 없어도 5K 영상을 보면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카메라와 마이크가 내장된 모니터 신제품을 맥북 프로와 연결하면 영상 통화 서비스인 페이스 타임(Face Time)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장 스피커는 최대 출력 77데시벨(dB)의 강력한 사운드와 풍부한 중저음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1.5인치 크기에 4K(4,096×2,304) 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모델명: 22MD4K)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인치당 픽셀(PPI)이 219개다. 색재현력은 DCI-P3 규격을 99% 만족한다. 최대출력 76데시벨의 사운드도 갖췄다. USB 타입-C 단자를 통해 맥북의 4K 화면을 전송 받으면서 동시에 노트북을 충전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맥북(macOS 10.12.1)부터 호환된다.

‘울트라파인 5K 모니터’와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는 연내 애플 온라인스토어(www.apple.com)를 시작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299 달러, 699달러다.

- LG전자



참조
LG전자 - LG전자, 맥북 전용 超고화질 5K 모니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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