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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OS 키체인에 암호를 저장한 네트워크 볼륨에 재접속 할 때 확인 과정을 건너뛰는 방법

네트워크 볼륨에 재접속할 때 확인 과정을 건너뛰는 옵션이 macOS 시에라 10.12.2 버전에 추가되었습니다.

보통 맥에서 다른 컴퓨터의 네트워크 볼륨에 접속할 때는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입력하라는 인증 화면이 나타납니다. OS X 10.11 엘 캐피탄까지는 사용자의 키체인에 암호를 저장하면 나중에 네트워크 볼륨에 재접속할 때 로그인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었습니다.

하지만 macOS 10.12 시에라는 로그인 정보가 저장된 네트워크 볼륨에 다시 접속할 때도 무조건 인증을 해야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애플에 따르면 사용자가 의도치 않은 서버에 접속할 때 로그인 정보가 유출되지 않게 하기 위한 보안 상의 이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네트워크 볼륨에 연결할 때마다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해 불편했던 게 사실이죠.

이에 관한 피드백이 많았는지 지난 14일 공개된 macOS 10.12.2 버전에선 키체인에 암호가 저장된 서버는 확인 과정 없이 재접속할 수 있는 옵션이 마련됐습니다. 따로 옵션을 켜고 끄는 인터페이스는 없고 터미널 명령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보안을 위해 가급적이면 설정을 유지하는 게 권장되지만,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늘상 사용하는 NAS와 공유 폴더에만 연결하는 용도라면 설정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서버에 재접속할 때 완료 버튼을 클릭해야 하는 경우

macOS 10.12 및 이후 버전은 시스템 보안을 향상하고자 아무 네트워크 볼륨에 연결할 때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물어봅니다.

macOS 10.12 및 이후 버전은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요구하는 서버에 연결할 때 연결 버튼을 클릭해야 합니다. 사용자 이름과 암호가 사용자의 키체인에 저장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서버에 접속할 때 로그인 정보가 전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Apple

만약 키체인에 암호가 저장된 네트워크 볼륨에 접속할 때 별도의 확인 과정을 거치고 싶지 않다면, 않게 하려면, 다음 단계에 따라 보안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1. Mac을 macOS Sierra 10.12.2 버전으로 업데이트합니다.
2.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터미널을 실행합니다.
3. 터미널에 다음 명령어를 입력한 뒤 관리자 암호를 입력합니다:

sudo defaults write /Library/Preferences/com.apple.NetworkAuthorization AllowUnknownServers -bool YES

보안 설정을 시스템 기본값(권장사항)으로 복구하려면 터미널에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sudo defaults delete write /Library/Preferences/com.apple.NetworkAuthorization AllowUnknownServers


참조
Apple - If you‘re asked to click Connect before reconnecting to a 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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