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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애플, 미국서 LG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 판매 개시… 내년 3월 31일까지 할인 혜택

애플이 오늘 미국, 캐나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LG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를 발매했습니다.

원래 12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몇 주간 출시가 지연된 바 있는데요. 오늘부터 미국과 캐나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모니터를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준비 물량이 벌써 동이 났는지 배송은 2~4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정가는 1299달러이지만 2017년 3월 31일까지 제공하는 한시적으로 할인 혜택을 받으면 974달러(한화로 약 116만 4천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LG 고객지원 센터를 통해 내년 3월즈음 출시 예정이라는 안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애플 스토어 할인 행사가 내년 3월 말까지 연장되면서 국내에서도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편, LG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는 27인치 LCD 패널에 해상도 5120×2880, 픽셀밀도 218ppi, 밝기 500cd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썬더볼트 3 케이블을 통해 애플이 새로 발표한 맥북프로에 연결할 수 있으며, 모니터 뒷면에 USB-C 단자 3개를 추가로 탑재해 허브 역할도 겸할 수 있죠.

이 외에도 애플과 협력해 개발한 모니터라는 티가 여기저기 뭍어 있습니다. 애플이 전 제품에 보급하고 있는 디지털시네마 색공간 규격인 ‘DCI-P3’를 지원해 더 많은 색상을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는 물론, 맥북프로에서 모니터 밝기,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 음량 등을 바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13인치는 물론 15인치 맥북프로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최대 85W까지 전원 공급도 가능하죠. 모니터 발표 당시 애플은 신형 맥북프로와 함께 사용하면 데스크톱 수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이 모니터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사실상 애플이 판매를 맡고 LG가 만든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의 후속 제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단점은 지금 당장 이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맥은 신형 맥북프로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올초에 나온 12인치 맥북의 경우 USB-C 단자를 갖추고 있지만, 썬더볼트 3를 지원하지 않아 썬더볼트 3 기반인 5K 모니터 사용에 제약이 있습니다.



참조
Apple - LG UltraFine 5K Dis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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