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One'이 할인하는 걸 보니 올 한 해도 다 지나갔나 봅니다.
아이폰과 맥에서 쓸 일기장 앱을 찾는 분들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앱입니다. 사진과 함께 그날그날의 기억을 글로 남길 수 있어 일기는 물론, 여행기나 에세이를 적을 때도 유용합니다. 앱 디자인도 흠잡을 데가 없고 사용법도 쉽고 간단해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하나의 기기에서 기기에서 일기를 작성하면 다른 기기에 자동으로 전송돼 바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최신 업데이트로 신형 맥북프로의 터치바에 대응하는 기능도 다수 추가됐습니다.
다만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가격이 비싸면 그림의 떡. 일기장 앱 치고는 가격이 너무 높은 것이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맥용 Day One 2의 경우 출시 당시에는 19달러였는데, 10달러씩 야금야금 가격이 오르더니 최근에는 39.99달러를 찍기도 했죠. 잘 만든 앱인 건 틀림 없는데 비싸도 너무 비쌌습니다.
가격 때문에 선뜻 구입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앱 산타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맥 버전은 39.99달러에서 29.99달러로, iOS 버전은 4.99달러에서 2.99달러로 할인 판매 중입니다. 세일 후 가격 역시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기장 앱 중 가장 뛰어난 완성도에 다양한 부가기능, 꾸준한 업데이트 등을 다방면으로 생각해보면 납득이 안 가는 수준은 아닙니다.
매일 일기 쓰기를 2017년 새해 목표로 결심했다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클래식 버전을 쓰고 계신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입니다. 할인 판매는 오는 12월26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참조
• DayOn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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