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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차기 업데이트로 애플 TV를 블루투스 키보드로 조종할 수 있게된다!

머지않아 애플 TV를 블루투스 키보드로 보다 간편하게 조종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美 IT매체 9to5mac은 최근에 일부 테스트들에게 미리 배포된 애플TV용 베타 소프트웨어에 애플 TV와 블루투스 기기를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되었으며,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키보드로 애플 TV를 조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애플에서 판매중인 블루투스 키보드 뿐만 아니라 로지텍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써드파티 업체에서 만든 블루투스 키보드도 호환이 된다고 알려왔습니다.

지금까지 애플 TV 사용자들은 기기를 탈옥시키지 않는 이상 적외선(IR)방식의 리모콘과 애플이 제공하고 있는 iOS 기기용 리모트앱 중에 하나를 이용해 애플 TV를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적외선 리모콘은 사용자 계정 정보를 입력하거나, 보관함을 검색할 때 알파벳과 숫자를 입력하는 작업이 굉장히 번거롭고, iOS용 리모트앱은 이미 iOS에서 다른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애플 TV를 신속하게 조작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플 TV에 블루투스 키보드 연동이 가능해지면 조작 관련해서는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며, 써드파티 업체들도 기존 블루투스 제품에 더해 애플 T에 보다 최적화된 제품들을 신속하게 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to5mac은 애플 TV에 블루투스 페어링 기능이 개방된 것은 애플 TV도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언젠가 시리(Siri)기능이 도입될 것이며, 블루투스 마이크나 헤드셋을 통해 음성으로 애플 TV를 조종하거나 영화 예매나 날씨 확인 같은 대화형(interactive)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애플CEO 팀쿡은 미 NBC 방송의 롹 센터(Rock Center)에서 거실로 나가 TV를 켜면, 마치 시간이 20~30년 전으로 거슬러간 느낌이 든다[1]며 TV 시장 진출에 관한 애플의 속내를 살짝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참조 기사
9to5mac
[1] NBC Rock Center with Brian 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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