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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빌 게이츠 집에서는 여전히 애플 제품 사용 금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CEO이자 빌 &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빌 게이츠(Bill Gates)의 집에서는 여전히 애플 제품 사용이 금기시 되어있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의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는 지난 2010년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집에서 애플 제품 사용이 허락되지 않았다는 것을 밝힌 바 있는데 올해도 여전히 바뀐 것이 없다는 것을 영국의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재차 분명히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지난 뉴욕 타임즈 인터뷰 전문에서 관련 부분을 발췌한 것입니다.

NYT: 애플 아이팟을 사용하시나요?
멀린다: 아뇨, 전 준(Zune)을 사용합니다.

NYT: 만약 아이 중 하나가 "엄마, 나 정말 아이팟 가지고 싶어"라고 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멀린다: 그런 말다툼은 벌써 겪어봤어요. 그땐 애들에게 "준(Zune)은 써도 된다"라고 말합니다.

NYT: 아이패드는 사용하시나요?
당연히 아니죠.

NYT: 요즘 빌 게이츠가 애플 랩탑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멀린다: 아니오. 절대 그런건 저희집 문지방을 넘어올 수 없어요.

NYT: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존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단 말씀이신가요?
멀린다: 확실한건 마이크로소프트가 매킨토시를 위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는 거에요. 빌과 이야기 해보세요.

참고로 멀린다 게이츠는 보그(Vogue)지와의 인터뷰에서도 가정에서 애플 제품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멀린다: "집 안에 들여서는 안 되는 물건의 가지수가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이팟과 아이폰 이 2개는 절대 저희 아이들에게 사줄 생각이 없습니다."

멜린다 게이츠는 인터뷰에서 왜 가정에 애플 제품들 들이지 않느냐에 대한 이유로 "게이츠가의 부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온 것인데, 우리가 왜 경쟁 업체에 투자해야하나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참조
The Telegraph /via NeoWin
Redmond Pie